전북이 후반 들어 완전히 전세를 장악해 중궈런들 오줌싸개로 만들어버렸음. 이동국 에두 모두 30세를 훌쩍 넘었는데 어쩌면 저리 줄기차게 뛸 수 있는 건지...전북은 뛰는 양에서 베이징을 압도. 막판에 권순태의 수퍼세이브도 축구 보는 재미를 만끽하게 했던 장면.
수원은...역시 정성룡의 무딘 순발력이 아켈레스건. 정성룡은 왜 저리 제2동작이 느린 건지. 정대세도 좋았지만 권창훈이 날로 향상되는 모습을 보여주어 8강 진출에 실패는 했어도 뿌듯했던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