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야구 비교하면서 축구까는 애들은 꼭 자기에게 유리한 자료만 가지고 와서 토론 주제로 펼쳐 놓는다. 물론 그런것도 다 조작이지만, 가령 객단가, 네이버 접속자수, 야구에게 유리한 기사 등. 꼭 그리고 알다시피 시청률은 1년중에서 제일 잘나오거 가져다가 일년내내 시청률이 잘 나온다는 것처럼, 관중도 평소에는 텅텅 비었는데, 어쩌다 한번 관중 많이 오면 그 사진만 가지고 일년내내 사람들 많은 것 처럼 이야기 한다. 그거야 저 놈들의 생리가 그렇다고 치지만, 아이러브싸커나 그 밖에 축구게시판에서 야구 부럽다고 하는 새끼들의 행태가 더 못마땅 한 것은, 저런 야구를 홍보하기 위해서 가져온 데이터를 그대로 믿고, 저런 것을 들이대면서, 야구가 부럽다느니, 케이리그의 앞날이 어둡다느니 그런 푸념을 하는 놈들이다. 사실, 축구팬들도 축구에게 유리한 데이터를 뒤져보면 얼마든지 나오겠지만, 축구팬들은 좋은 기록들은 무시하고, 나쁜 기록들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왜냐면, 축구팬들은 축구의 전체적이고 진정한 발전을 위해서, 나쁜 점을 고치고자 하는 마음이 강하기 때문이다. 아뭏튼 내가 내린 결론은, 야구에 유리한 데이터를 가지고 축구를 까는 놈들과, 야구가 부럽다는 축구팬과는 서로 동일인이거나 아니면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