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9월 8일(수) 오후 4시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에서 ‘9988 어르신 행복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특별기획공연’ 으로 서울시 극단이 어르신들에게 즐겁고 유쾌한 코메디 연극공연을 선보인다.

‘9988 어르신 행복콘서트’는 노인의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2008년 12월부터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들어 8번째다.

이번 공연은 한국최초의 아랍연극으로 세헤라자데가 들려주는 아라비안나이트의 152일째 밤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시니컬한 코메디로 연극으로 어르신들에 화려한 밸리댄스와 신비한 아랍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왕은 왕이다’는 아랍의 대표작가 사아달라 완누스 대표작품으로 민정시찰을 나갔던 왕이 시장에서 술이 취해 왕이 되고 싶어하는 가난한 상인을 만나 궁궐로 데려온되 벌어지는 해프닝을 우화적으로 그린 정치풍자극으로 ‘권력’이란 ‘사람’에서가 아닌 ‘왕관’에서 나오는 것이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9988 어르신 행복콘서트’를 7차례 더 개최할 계획”이며, “국악, 클래식, 사물놀이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서울시내 60세 이상 500명이 선착순으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 가능시간은 오후 3시 50분까지다.

<고품격 경제지=파이낸스 투데이> FnToday=Seoul,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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