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LS ELECTRIC(LS일렉트릭)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3만6000원에서 19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비수기가 무색한 1분기 실적을 냈다는 평가다.
30일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S일렉트릭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6.4% 증가한 1조386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4.6% 증가한 937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734억원)를 상회했다"고 했다.
최 연구원은 "주력 사업인 전력기기가 비수기임에도 영업이익이 731억원에 달했고 미국 현지 법인에서 의미있는 이익이 발생한 게 시장 기대치 상회의 원동력"이라며 "절대적으로도 1분기 사상 최대 이익을 창출한 것은 전력기기가 호황임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난해 1분기 처음으로 전력기기 수주잔고가 2조원을 돌파한 후 4분기엔 1조9300억원으로 2조원에 못 미쳤다"며 "하지만 이번 1분기에 수주잔고가 2조1077억원으로 다시 2조원을 뛰어넘었고 전력기기 호황을 의심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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