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성 심장병을 안고 태어난 생후 2개월차 아이가 심정지 등의 큰 고비를 넘긴 후 회복 중에 있다는 사연이 알려지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2일, 임신·육아 앱 ‘베이비빌리’ 커뮤니티에는 '드디어 기적이가 완전히 일어났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출산 2개월차의 A 씨는 “아파서 계속 자던 아기가 이제 완전히 깼다"며 "병동으로 간 후 퇴원을 해야 완전히 마음 놓이겠지만 이 기쁜 소식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임신 21주경 검사를 통해 처음 아이의 심장병과 척추 이상 사실을 알게된 A 씨는 “출산 이후 선천성 장회전이상증 수술, 응급 심장 수술, 심정지를 겪었으나 아이가 잘 이겨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게시글의 댓글에는 “임신 시기부터 그동안의 A 씨 글을 읽고 계속 응원하고 있었다. 아이와 엄마가 으쌰으쌰 힘내는 모습이 너무 멋지고 기쁘다. 건강하게 자라 행복만 가득하길 기도하겠다", "글 읽으며 눈물이 났다. 어쩜 태명도 기적이라고 지으셨는지! 앞으로 남은 치료도 거뜬하게 잘 받으며 회복하길 응원하겠다"며 글쓴이 가정과 아이를 향한 훈훈한 응원 릴레이가 이어졌다.
사연을 올린 글쓴이는 “이렇게까지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더 씩씩하고 사랑많은 아이로 키우겠다”며 답했다.
한편 국내 체류시간 1위 임신·육아 커뮤니티 플랫폼인 베이비빌리 앱 내 '베이비빌리 동기모임(베동)' 커뮤니티에서는 출산 시기에 따라 동기가 된 부모들이 육아에 대한 유용한 정보와 고민을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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