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읍, "부산교정시설 강서 이전, 제가 막아냈다." 변성완 후보의 적반하장 행태에 비판
김도읍, "부산교정시설 강서 이전, 제가 막아냈다." 변성완 후보의 적반하장 행태에 비판
  • 최재경 기자
    최재경 기자
  • 승인 2024.03.16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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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읍 "교정시설 이전 막아섰다" vs 변성완 "공개토론으로 해결하자"
김도읍, "부산교정시설 강서 이전, 민주당의 잘못된 시작"
변성완, "12년 동안 무엇을 했느냐"

 

 

국민의힘 김도읍(왼쪽),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사진 :부산선관위)
국민의힘 김도읍(왼쪽),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사진 :부산선관위)

부산 북구 강서구 교정시설 이전 문제를 둘러싼 국민의힘 김도읍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후보 간의 공방이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으며, 김도읍 후보는 자신이 교정시설의 강서 이전을 막아냈다고 주장하며 변성완 후보의 공개토론 제안을 일축했다.

변성완 후보는 김도읍 후보에게 "부산시의 교도소와 구치소 통합 이전 권고안을 막지 못한 책임이 있다"고 지적하며, 이에 대한 "공개토론을 제안"에 대해 김도읍 후보는 변성완 후보의 주장을 "적반하장"이라고 비판하며, "이전 논의의 시작이 민주당 소속의 전 부산시장과 변성완 전 행정부시장에 의해 이루어졌다"고 반박했다.

법무부가 부산시에 제출한 공문(2019.12.16.) (사진제공 : 김도읍 후보 선거사무소)
법무부가 부산시에 제출한 공문(2019.12.16.) (사진제공 : 김도읍 후보 선거사무소)

김도읍 후보는 2019년 문재인 정권 당시, 법무부와 부산시가 밀실에서 부산구치소 강서 통합이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것을 근거로 들며, 당시 행정부시장이었던 변성완 후보가 이를 적극 추진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변성완 후보는 김도읍 후보가 12년 동안 무엇을 했느냐고 반문하며 책임 전가를 시도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와 관련하여 김 후보는 법무부로부터 받은 입지선정위원회 정책권고안에 대한 공문을 제시하며, 법적 효력이 없음을 강조했다. 

김도읍 의원이 법무부에 요청한 부산교정시설 입지선정위원회 정책권고안에 대한 입장 회신 공문 (‘23.11.24.) (사진제공 : 김도읍 후보 선거사무소)
김도읍 의원이 법무부에 요청한 부산교정시설 입지선정위원회 정책권고안에 대한 입장 회신 공문 (‘23.11.24.) (사진제공 : 김도읍 후보 선거사무소)

해당 공문에는 "통합이전대상지로 검토 중인 지역구 국회의원이자 법제사법위원인 김도읍 의원이 의정활동을 통해 다각적으로 적극적인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고, 26,000명의 지역 주민들이 반대 서명부를 제출하고 있다"고 명시돼 있다.

또한, 김 후보는 "변성완 후보는 과거 교정시설 통합이전 및 주변지역 개발구상 및 타당성 검토 용역 예산을 편성하는 등 이전을 강행했다"고 지적했다.

이번 공방으로 강서구 주민들의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김도읍 후보는 법무부로부터 '반대하면 추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두 차례 받았다며, 자신의 노력을 강조했다. 변성완 후보에게는 지역발전을 위한 공약 개발에 더 신경 쓸 것을 당부하며, 부산교정시설 강서 통합이전에 대한 책임 회피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김도읍 국민의힘 강서구 후보는 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하는 TV 공개토론이 예정된 만큼 그 자리에서 ‘부산교정시설 강서 통합이전’에 대한 변성완 후보의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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