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임신·육아 앱 ‘베이비빌리’ 커뮤니티에는 '다들 건강하신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지난해 10월 출산 후 4개월 아기를 키우고 있는 글쓴이 A 씨는 “사소한 움직임에도 아프다"며 "다들 아픈 곳은 없는지 궁금하다"고 전했다..비슷한 경험을 가진 임산부들은 댓글을 통해 “100일이 지나고 나니 안아픈 곳이 없다”, “뼈마디가 너무 시려서 산후보약을 지었다”, “머리카락이 숭덩숭덩 빠지고 두피까지 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처럼 산모들이 겪는 산후 후유증으로 관절의 통증 뿐 아니라 신체 전반의 증상, 심리적인 이상까지 포괄하는 개념이 ‘산후풍’이다. 허리, 골반, 무릎, 손목, 발목 등 신체 관절의 시림과 저림, 통증을 호소할 수 있고 쉽게 피로해질 수 있다. 더하여 우울감과 불안감 등의 정서적인 문제도 발생할 수 있는데, 산후 초기에 후유증을 대비하고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받아야 증상이 만성화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전문가의 말에 따르면 산모가 임신 전 몸 상태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최소 60일에서 90일까지의 산후조리 기간이 필요하다. 특히 임신으로 인한 여성의 신체변화가 임신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는 시기는 분만 후 6주의 산욕기인데, 이 시기는 산후 후유증과 질병을 예방하고 회복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한편 국내 체류시간 1위 임신·육아 커뮤니티 플랫폼인 베이비빌리 앱 내 '베이비빌리 동기모임(베동)' 커뮤니티에서는 출산 시기에 따라 동기가 된 부모들이 육아에 대한 유용한 정보와 고민을 공유하고 있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