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일 경험 인사경영&마케팅 직무 교육'의 일환인 '청년 장애인 일 경험 인사경영 직무 교육 프로그램'이 온라인 줌을 통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고용노동부 지원 사업으로 디지털융합교육원 지도교수이자 미래교육아카데미 대표인 챗GPT·생성 AI 교육 전문가 김진희 강사가 맡았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재 대학에 재학 중인 지체, 청각, 뇌병변, 언어, 시각 장애를 가진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경증 및 중증 장애인들이 모두 참여했다. 원활한 교육 진행을 위해 속기사가 실시간으로 자막을 생성했고, 청각장애 학생들을 위해 채팅창을 적극 활용해 교육의 접근성을 높였다.
교육은 총 4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챗GPT의 개념을 시작으로 다양한 인공지능 도구들에 대한 실습이 이뤄졌다. 구체적으로, 효과적인 챗GPT 프롬프트 작성법, MS의 코파일럿, 구글의 바드, 뤼튼 등의 사용법을 다뤘다. 또한, 인공지능을 활용한 프레젠테이션 제작 방법과 이미지 생성 기술에 대한 실습도 진행되어 학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한 참가 대학생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완전히 빠져들어서 집중했다. 유익한 강의에 너무 감사하다"라며 깊은 인상을 전했다. 김진희 대표는 "서대문구농아인복지관에서의 교육 이후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은 이번이 두 번째다. 특히, 스튜디오가 아닌 줌으로 진행하는 수업이어서 고민이 많았는데, 참여 학생 모두가 잘 따라와 줘서 감사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덧붙여 "챗GPT 혁명의 시대에 인공지능 교육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에게 공평한 교육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진희 강사의 이번 교육은 인공지능이라는 혁신적인 분야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에게 평등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의 포용성과 기술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러한 노력은 기술 발전이 사회 전반에 걸쳐 모든 사람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된다는 평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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