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 시장에서 '학세권, '초품아'는 가장 핫한 키워드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초품아'를 찾는 30~40대 학부모들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역세권'만큼이나 중요한 입지 요소로 꼽히고 있는 것이다.

실제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올해 전국 분양 단지 중 1순위 청약통장 경쟁률 순위 상위 3곳을 살펴본 결과, 반경 300m 이내 초등학교가 있는 '초품아'로 나타났다.

이처럼 학세권 단지가 인기를 끄는 이유로는 학령기 자녀를 둔 3040세대의 부동산 시장 영향력 확대가 우선 꼽힌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매입자연령대별 아파트매매 거래현황'에 따르면, 올 1월부터 10월까지 전국에서 거래된 아파트는 총 35만 2,057건으로, 이 중 52.8%에 달하는 18만 5,714건이 3040세대로 확인됐다.

특히 어린 자녀의 통학길 안전 문제와 직결되는 만큼 초등학교와의 거리에 따라 프리미엄을 형성하기도 한다. 실제로 분당신도시 아름마을의 경우 매송초등학교와의 거리에 따라 억대에 육박하는 집값 차이를 보이고 있다. 매송초와 바로 인접한 삼호아파트 전용 132㎡는 올해 8월 16억에 거래됐다. 반면 8차선의 판교로를 건너야 매송초 통학이 가능한 탑대우아파트는 전용 134㎡가 올해 6월 12억 9,000만원에 거래됐다. 두 단지는 모두 1992년 준공돼 연식이 동일하며 직선거리로 약 400m 정도에 위치해 입지도 사실상 비슷하지만 초등학교 통학거리로 집값 차이가 크게 벌어진 것이다.

여기에 정주여건이 우수하다는 점 역시 학세권 단지를 선호하는 이유 중 하나로 거론된다. 학교보건법 시행령에 따라, 학교 주변에는 유해시설이나 기피시설 등이 들어설 수 없다. 상대적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이 구현되는 만큼 '학세권' 단지를 선호하는 수요자들이 많다는 분석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교육열이 높은 우리나라에서 학부모층이 주택 시장의 대세로 자리매김한 만큼 학교와의 인접성은 단지의 가치를 좌우하는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라며, “학세권 단지는 탄탄한 수요를 바탕으로 지역에서 시세를 이끌어가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초등학교는 물론, 유치원과 중학교까지 모두 품은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가 분양 중으로 관심이 집중된다.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는 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 내 조성될 초등학교, 중학교 부지와 길 하나를 두고 맞닿아 있고, 유치원 부지도 가깝다. 특히 도시개발구역 남측에 탕정택지지구와 바로 연결되는 보도교가 신설 계획으로, 탕정역 주변 학원가와 여러 편의시설까지 걸어서 빠르게 누릴 수 있다. 이 밖에도 차량을 통해 불당지구의 학원가의 접근성도 우수하며, KTX와 SRT가 지나는 천안아산역이 단지와 가까운 탕정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로 위치해 있어 주말에 는 서울 강남권 일대의 학원가까지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이처럼 학세권 아파트로 가치가 높은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는 전용면적 84·96㎡, 총 1,140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규모가 큰 만큼 사우나, 게스트하우스, 골프연습장, 휘트니스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계획돼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면적 약 53만 6,900여㎡) 내에는 학교, 녹지, 공공청사 등과 같은 입주민들을 위한 인프라들이 대부분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도시개발구역은 아산에서 주거선호도가 가장 높은 탕정택지지구와 연결되며, 탕정역과 인접한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는 만큼 향후 아산·천안을 대표할 신흥 주거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또한 단지는 지하철 1호선 탕정역이 도보 약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인근 KTX, SRT천안아산역, 당진~청주고속도로(아산~천안 구간 23년 9월 개통) 등 우수한 교통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 밖에도 인근 모다아울렛, 이마트, CGV, 갤러리아 백화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편의시설들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여기에 단지 남측 곡교천, 도시개발구역 내 근린공원(예정), 인근 용곡공원, 지산공원 등도 가까운 공세권 입지도 갖추고 있다.

내년 1월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청약, 5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는 11일, 정당 계약은 22일에서 24일까지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일원에 위치해 있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유혜선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