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대 기자] 공감예수마을교회의 장학일 담임목사는 목회 활동과 사회운동에 깊이 관여하고 있으며 합리적인 보수우파 신앙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의 리더십과 영향력은 많은 사람에게 인정받고 있으며, 특히 그의 설교 스타일은 온화한 성품과 화끈한 리더십, 굳은 신념, 그리고 유머 감각을 겸비하고 있다고 평가된다.

그는 ​현재는 자유마을 총재의 직책을 맡으며, 자유민주주의를 중심으로 한 사회적, 정치적 운동에 더욱 깊이 관여하고 있다. 목회자이던 그가 사회운동가로 활동하는 계기는 그가 운영하던 대한학교가 전교조에 의해 고발당하는 사건을 겪으면서 한국 사회의 문제점을 더욱 심도 있게 인식하게 되었다.

그 이후 이 사건을 통해 그는 학교 운영에 대한 사회적, 정치적 도전을 경험했으며, 사회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갖게 되었다. 이후 그는 전광훈 목사와 함께 자유민주주의를 지지하는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며 사회운동가로서의 변신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장 목사는 사회적 이슈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그의 신념과 가치를 사회적 차원에서 실현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런 그가 사회적 이슈에 관심을 보이며 또 하고픈 말이 있어 그 일환으로 대한민국의 국정의 핵인 與野가 첨예하게 대립하며 정치적으로 뜨거운 감자가 된 ‘쌍특검’ 이슈에 대한 그의 이야기와 견해를 솔직하게 나누고자 그를 만났다.

 

​Q ‘쌍특검’이란 무엇인가요?

'쌍특검'은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두 특별검사 법안을 말합니다. 첫 번째는 대장동 개발과 관련한 고위 법조인들의 부패 의혹을, 두 번째는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을 조사를 말한다. 이들 법안은 한국 정치의 중대한 이슈로, 정치적 균형과 투명성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Q 왜 이 쌍특검이 민주당에 비장의 무기로 여겨지나요?

쌍특검은 민주당에 강력한 전략적 도구로 여겨지고 있다. 이는 민주당이 12월 22일 이후에 해당 법안들을 국회에서 통과시킬 수 있는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이를 저지할 방법이 없으며, 두 특검 법안은 이미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되어 있어,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본회의에 상정되는 구조이다. 이러한 상황은 민주당에 정치적 우위를 가져다주며, 특히 윤석열 정부에게는 큰 도전이 될 수 있어 보인다.

Q 이 법안들이 윤석열 정부에게 부담이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 법안들이 윤석열 정부에 큰 부담을 주는 주된 이유는, 정부의 정당성과 신뢰성에 대한 직접적인 도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은 정부와 연결된 고위 인사들의 부패 의혹을 조사하는 것이므로, 이는 정부의 청렴성에 관한 질문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또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대통령의 배우자와 관련된 의혹을 다루고 있어, 개인적 차원에서도 정부에 심각한 압박을 가할 수 있다. 이러한 법안들이 통과될 경우, 윤석열 정부는 공적, 사적 수준에서 심각한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이는 정부의 정치적 안정성과 정책 집행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이 법안들은 정부에게 민감한 사안이자 중대한 정치적 도전으로 작용하고 있다.

Q ‘김건희 여사 특검법’의 주요 내용은 무엇인가요?

'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김건희 여사와 연관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법안이다. 이 의혹은 김건희 여사가 도이치모터스의 주가를 조작하는 데 관여했다는 주장을 중심으로 한다. 특히, 이 사건은 대통령의 배우자가 관련된 것으로, 그만큼 정치적으로 매우 민감하며 사회적 관심이 높은 사안이다. 이 법안은 김건희 여사가 주가조작에 직접적으로 참여했는지 여부를 밝히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를 통해 한국의 금융시장 및 정치계의 투명성과 공정성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이 특검법은 단순한 법적 조사를 넘어서, 고위급 정치인과 그 가족에 대한 법적 책임과 윤리적 기준을 재확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Q 특검의 구성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특별검사의 구성 방식은 법안마다 다르다. 일반적으로 특별검사는 국회의 비교섭단체와 교섭단체에 의해 추천된다. 예를 들어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의 경우, 특별검사는 비교섭단체에 의해 추천되며, 이는 국회 내 소수 정당의 의견을 반영하는 방식이다. 반면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서는 대통령이 속하지 않은 교섭단체가 특별검사를 추천한다. 이는 대통령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사안을 다루기 때문에,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볼 수 있다.

각각의 법안에 따라 특별검사 선정 방식이 다르게 설정되어 있어, 특검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이러한 구성 방식은 특검이 정치적으로 중립적인 입장에서 수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Q 이 특검 법안들이 총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나요?

이 특검 법안들은 다가오는 총선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같은 법안은 대통령과 가까운 인물에 대한 조사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여론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특검이 진행될 경우, 그 결과와 수사 과정은 유권자들의 인식과 투표 패턴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이 법안들과 관련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정당들 간의 지지율 변화는 물론, 정치적 동맹과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특검 법안들은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 불확실성을 증가시키며, 정치적 풍향을 바꾸는 중요한 요인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는 선거 전략뿐만 아니라 국민의 정치적 선택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Q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린다.

오늘 인터뷰를 할 수 있어 감사다. 우리 국민들의 삶이 날로 힘들어지고 있는 이때, 여당과 야당이 서로 경쟁하기보다는 함께 힘을 모아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정치적 이해관계를 넘어서, 국민의 삶을 우선시하는 협력과 소통이 필요한 때이다. 우리가 모두 한마음으로 이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함께 나아가길 바란다.

정치는 생물과 같다는 말이 있다. 그래서 조금만 틈이 생기고 방향만 바꿔도 예기치 않은 다른 곳으로 마음이 흘러간다. 때로는 많은 이들을 곤궁에 빠뜨리기도 하고, 때로는 희망의 불씨가 되기도 한다. 이럴수록 정치인들은 더 국가와 국민을 생각하며 고민하고 고민하며 정책을 결정해야 한다. 지금 정국을 차갑게 감돌고 있는 쌍특검법은 아슬아슬한 한겨울 추위 속에 살얼음판이 되어 발 디디면 왕창 빠질 웅덩이 속에 여야가 서로 대치하며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이제 총선 바로미터가 될 쌍특검 법안이 국민의 중요한 선택을 강요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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