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철 기자]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해썹인증원)과 대구광역시는 대구 중구 동인동 찜갈비 골목에 위치한 음식점 12개소에 대해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지정했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평가하고 우수한 업소에 3개 등급(★★★매우우수, ★★우수, ★좋음)을 지정하여 이를 공개하고 홍보하는 제도이다.

해썹인증원 대구지원과 대구광역시 위생정책과는 음식점 위생등급제 참여율 향상과 효과적인 홍보를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대구광역시의 대표적 명소인 동인동 찜갈비 골목을 음식점 위생등급제 활성화 구역으로 선정했다.

두 기관은 먼저 동인동 찜갈비 골목 내 음식점 위생등급제 참여를 희망하는 업소를 조사하고, 의사를 밝힌 12개 업소를 대상으로 올해 6월부터 기술지원을 실시했다. 업소별 1:1 전담 심사관을 배정하여,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와 음식점 위생등급제 평가항목 등 기술지원을 지속 실시한 결과 올해 12개소 모두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획득했다.

동인동 찜갈비 골목의 한 업체 관계자는 “대구 10미, 대구 중구 명물골목의 타이틀과 함께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을 통해 업그레이드 된 위생으로 방문객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썹인증원 한상배 원장은 “코로나19 이후 외식산업이 더욱 성장세를 이어가며 식품접객업 등의 위생 안전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음식점 위생등급제 시범구역 조성 등 소상공인 상권 활성화와 안심 먹거리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의 효과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은 ▲소비자의 안심 먹거리 선택권 확대 ▲음식점의 위생 수준 향상 ▲음식점의 경쟁력 강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동인동 찜갈비 골목은 대구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을 통해 방문객들의 안심 먹거리 선택권을 확대하고, 골목 전체의 위생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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