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솔루션 전문 기업인 한국딥러닝이 참여한 '2023년도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의 한국 전통 수묵 채색화 제작 데이터의 구축이 완료되어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며, '한국 전통 수묵 채색화 제작 데이터'를 구축하여 대한민국 전통 예술과 AI 기술력의 위상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당 사업은 올해 말까지 진행되며, 총 사업비는 정부 지원금 17억원을 포함한 19억원으로 예산이 결정되었다. 데이터 세트는 20종류의 대분류와 74개의 소분류로 구분되는 다양한 오브젝트를 화풍, 화법, 필선을 활용하여 구축될 예정이다.
이렇게 구축된 데이터는 총 4400여 장이며 이 데이터는 AI 허브를 통해 민간에 공개될 예정이다. 수묵 채색화 작업 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작가들의 데이터 구축 활동을 확인할 수 있도록 배포될 예정이다. 컨소시엄 측은 이를 통해 약 150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공지능 개발에 참여한 한국딥러닝은 이 사업을 통해 AI 기술에 적용되는 수묵 채색화 학습용 데이터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미술 수업부터 대학교 한국화 강의 자료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딥러닝은 2022년 경희대학교 미술대학, ㈜올빅뎃과 함께 국내 최초 인공지능 수묵화 데이터셋 컨소시엄에 참여하여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 정량 목표를 235% 초과 달성해 최종 우수 판정을 받음으로써 한국 전통 수묵화의 위상을 높인 바 있다.
해당 컨소시엄은 이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전통미술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뿐만 아니라, AI 융복합 산업 기반의 마련, 교육 콘텐츠 및 애니메이션 제작, 문화산업의 성장 동력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딥러닝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미술 문화와 산업의 새로운 발판을 마련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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