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의 공립학교 교육의 질 향상과 미래 시대에 맞는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 관련 정책을 배우기 위한 목적으로 울란바토르 바양골구 의회 의장 셈지드마(Semjidmaa)가 한국을 방문했다. 그를 단장으로 한 교장, 교감, 학생 리더, 구의회 행정직원 총 42명이 지난 14(목)일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유길상)를 방문해 ‘인공지능 기반의 미래학습관’ 실습 현장을 견학했다.
이들은 지난 10일에 입국해 드리미학교(교장 강명구)에 여정을 풀고 11일부터 14일까지 한국의 공주대학교, 한국과학기술대학, 한밭대학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등을 연이어 견학하며 우리나라 교육제도를 직접 살펴보았다.
14일 마지막으로 충남 천안시 병천면에 위치한 방문한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23년 중앙일보의 ‘잘 가르치는 대학 평가’에서 국내의 180여 개 대학 중 1위를 차지한 최고의 교육 중심 대학이다.
특히 지난 8월 말에 준공된 미래학습관은 인공지능 기반의 생성형 AI기술을 활용해 ‘미래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어, 국내·외의 많은 교육 관계자가 필수 코스로 방문하는 인기 있는 교육 시설이다. 이 건물 4층 강당에서 대학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김성한 대외협력 탐장으로부터 대학의 교육제도, 외국 학생 입학제도 등에 관해 자세한 설명을 듣고 다양한 질문도 있었다.
이 대학을 견학한 몽골 울란바토르 바양골구 의회 의장 셈지드마(Semjidmaa)는 “처음 경험하는 교육환경을 살펴보고 기술과 교육환경이 열악한 몽골의 상황을 감안 할 때, 무엇부터 벤치마킹할 것인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인공지능 AI의 생성형 기술이 기술교육과 직업훈련에 직접 활용되는 것을 보고 몽골 교육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몽골의 Mongeni Campus 바담체체그(Badamtsetseg) 교감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의 교육제도와 최첨단 교육 방법에 대해 깊은 통찰을 얻었다”라고 말했다.
년대 우리나라가 미국, 독일, 일본, 벨기에 등으로부터 기술교육과 직업훈련시설 확보를 위해 기술적·재정적 지원을 받은 경험을 뒤돌아볼 때 몽골의 교육제도 발전에 우리나라는 다양한 분야에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기술교육과 직업훈련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몽골의 기술교육 제도 개선에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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