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가 왕초보를 가르치는 시대’라는 희망이 수많은 초보를 작가와 강사로 둔갑시키고 있다. 사실은 자신도 깊은 지식과 경험이 없으면서 반 발짝 정도 앞선 얕고 좁은 지식과 정보만으로도 돈을 벌 수 있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이다.
많은 초보에겐 희망이 넘친다. 많은 공부와 경험을 하지 않고도 글솜씨와 말솜씨만 조금 있으면 지식과 정보를 팔아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왕초보다. 왕초보의 가장 큰 리스크는 상대가 가짜인지, 사짜인지, 진짜인지 전혀 구분할 수 없다는 것이다. 자기가 모르는 전문 용어 한두 개만 사용해도 전문가로 착각하기 일쑤다. 그 사람이 글솜씨와 말솜씨까지 좋으면 신처럼 보인다.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돈과 시간은 한없이 쏟아 붇고도 전문가가 되지 못하는 이유다. 초보에게 배워서는 초보를 넘어설 수 없기 때문이다.
진천 협업학교(교장 염요일)는 한 가지 채널로 성공할 수 있다고 가르치지 않는다. 염요일 교장에 따르면, “온라인 마케팅은 그것을 이루는 전체 숲을 알아야 하고, 그 숲 안에서 상호 영향을 주고 받는 나무들 이를테면 블로그를 기반으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쇼핑몰 각각의 특성뿐만 아니라 상호 간의 유기적 역학관계를 알아야 폭발적인 온라인 마케팅의 힘을 발휘할 수 있다”라는 것이다.
더 특이한 사실은 12주 전 과정을 무료로 운영한다는 것이다. 14년간 같은 강의를 진행해 온 염요일 교장은 초기 7년을 고가로 운영해 보았으나, 학습 대상인 소상공인들이 비용을 감당하기 힘들어해 지금은 매월 최소 단위의 기부금(월 1만 원)을 받아 강의에 필요한 최소한의 비용을 충당하고 있다.
그간 이곳저곳에서 개별 SNS 채널을 파편적으로 학습했던 사람들은 협업학교 한 곳에서 온라인 마케팅에 필요한 주요 채널 전체를 통합적으로 무료로 들을 수 있다. 현재 서울, 부산, 진천에서 12주 단위로 과정이 운영되고 있음으로 자세한 사항은 진천 협업학교로 문의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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