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7.8% 증가…반도체는 16개월만에 수출 ↑
수출 7.8% 증가…반도체는 16개월만에 수출 ↑
  • 전성철 기자
    전성철 기자
  • 승인 2023.12.0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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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 연속 '수출 플러스'…무역수지 6개월 연속 흑자
산업장관 "'트리플 플러스'로 수출 우상향 모멘텀 확고해져"

지난달 수출이 558억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7.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0월 수출이 13개월만에 증가전환한 이후 두 달 연속 수출 플러스를 이어갔다. 지난달 수출 증가율은 2022년 7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1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558억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520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1.6%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38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1월 수출은 15대 주력 수출 품목 중 총 12개 품목 수출이 증가하며, 올해 최대 수출 플러스 품목수를 경신했다. 이전 최대기록은 6월에 기록한 7개 품목이었다.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95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2.9% 증가했다. 장기간 마이너스 흐름을 이어가던 반도체 수출은 16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다.

석유화학(5.9%)과 바이오헬스(18.8%), 이차전지(23.4%)도 각각 18개월, 17개월, 8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했다.

지역별로는 주요 9대 수출시장 중 6개 시장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미국 수출은 역대 최대실적인 109억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통상현안에 적극 대응한 결과 11월 미국향(向) 전기차 수출은 역대 최대실적을 경신했다.

아세안 수출은 98억 달러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플러스를 이어나갔다.

중국 수출은 전년 동월보다 0.2% 감소했으나, 올해 최대실적인 114억달러를 기록했다. 중국 수출은 4개월 연속 100억달러를 상회했다.

11월 수입은 원유(-2.7%), 가스(-45%), 석탄(-40%) 등 에너지 수입이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11.6%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최근 수출 개선 흐름에 힘입어 2021년 9월 이후 최대 규모인 38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지난 6월부터 6개월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6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반도체 수출 플러스 전환 등 트리플 플러스를 달성하면서 수출 우상향 모멘텀을 보여줬다”면서 “수출 상승흐름이 연말을 지나 내년에도 이어져 우리 경제의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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