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제61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 참석 ... " 17만 소방 가족 격려"
윤석열 대통령, '제61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 참석 ... " 17만 소방 가족 격려"
  • 신성대 기자
    신성대 기자
  • 승인 2023.11.09 15: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尹 대통령 "용기 있는 소방관을 가진 나라가 안전한 나라, 소방관이 국민의 사랑을 받는 나라가 건강한 나라" 강조
로봇 등 세계 최고의 재난 대응 시스템 갖출 수 있도록 지원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훈·포장 및 대통령 표창, 소방 간부 4명에게 직접 수여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9일 용산어린이정원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61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 순직 소방관 자녀 손을 잡고 함께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성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61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이날 대통령실은 "기념식은 대통령이 최일선 재난 현장에서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온 17만 소방 가족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행사에 앞서 순직 소방 유가족을 만나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아이들의 손을 잡고 함께 입장으며, 31년 간 재난 현장을 지키다 퇴임하는 이붕락 경북 칠곡소방서 현장대응단장의 마지막 작전 무선을 청취한 후, 자리에 함께한 이 대응단장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국민은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는 각종 재난 현장에서 가장 먼저 소방관 여러분의 도움을 요청한다"면서, "특히 튀르키예 지진 구호 현장과 캐나다 산불 현장에서 보여준 헌신과 연대 정신은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였다"고 소방관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용기 있는 소방관을 가진 나라가 안전한 나라이고 소방관이 국민의 사랑을 받는 나라가 건강한 나라라며 소방관의 역할"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 당국자들에게 일상화된 재난위협에 맞서 세계 최고의 재난 현장 대응 시스템을 갖출 것"을 주문하면서, "인공지능 기술의 활용, 전기차 화재진압용 이동식 수조, 재난 현장에의 소방 로봇 보급 등에도 속도를 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소방대원의 개인 보호장구의 확충, 고도 화상이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치유하기 위한 소방병원의 설립, 소방 지휘관 직급의 상향 등 소방대원의 안전과 복지를 위한 아낌없는 지원"도 약속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어진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엄준욱 인천소방본부 소방감, 안재영 대전 유성구 의용소방대장 등 4명에게 훈·포장 및 대통령 표창을 직접 수여하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순직 소방 유가족, 전국 시·도 소방관, 주한 튀르키예 및 캐나다 대사관 소속의 참사관 등이 참석했으며, 정부에서는 남화영 소방청장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이진복 정무수석, 한오섭 국정상황실장, 구만섭 자치행정비서관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전국의 소방관들을 응원했다.

한편 소방의 날 행사는 1963년부터 매해 11월 1일 개최하다 1991년부터는 '119'를 상징하는 11월 9일을 '소방의 날'로 정해 기념하고 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