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남 기자]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위원장 김한길,이하 위원회)는 10.25(수)일부터 26(목)일 까지, 경기도 양평에서 2기 출범(8.25) 계기 제10차 전체회의겸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출범 2년차 목표인 ‘국민들께 인정‧칭찬받는 위원회’ 실현을 위한 구체적 추진전략과 과제, 국민 참여‧소통 방안 등에 대해 2기 통합위원과 고문단 등이 함께 심도 있는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위원회는 국민적 관심과 시의성 높은 현안별로 특위를 운영하면서 당사자·전문가 등과 함께 갈등 해소를 위한 실질적 대안을 도출해 왔다.
특히, 올해는 ‘청년’과 ‘사회적 약자’를 주제로 '이주민과의 동행' 특위, '자살 위기극복' 특위, '민생사기 근절' 특위 등 상반기 8개 특위를 가동하여 선제적 갈등 예방‧대응, 정책 사각지대 해소 방안 등을 제시했다.
통합위는 26일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 속으로, 민생 현장 속으로 더욱 파고들어 국민 어려움을 보듬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전날 통합위 2기 출범 기념 워크숍을 계기로 전달한 서한에서 "헌법이 추구하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함으로써 통합을 실현해야 한다. 이를 위해 국민의 실제적인 어려움에 공감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8월 말 국무위원들에게 서한을 보내 통합위의 정책 제안을 각 부처가 적극 반영하라고 지시하며 통합위에 힘을 실은 바 있다.
윤 대통령은 또 통합위에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의미 있는 제언을 도출해 주길 기대한다"며 "정부는 국민통합을 위한 여러분의 정책 제언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한길 위원장은 워크숍에서 "1기는 거대 담론에 머무르지 않고 갈등 현안에 대해서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위원회로서 정부 내 위상을 자리매김하는 데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아진 만큼 2기 위원회의 책임이 더욱 무거워졌다"며 "국민적 관심과 사회갈등 흐름을 시의성 있게 반영해 내년도 주제와 추진과제를 잘 선별해야겠다"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자신의 '총선 역할론'과 관련해 "요즘 통합위 본연의 일로서가 아니라 나 때문에 통합위가 언론에 자주 등장해 미안하게 생각한다. 우리 위원회에 방해되지 않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전에도 한번 말씀드렸지만 나 어디 안 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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