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철의 유통칼럼(33) 적극적인 플루예방 공간살균
권순철의 유통칼럼(33) 적극적인 플루예방 공간살균
  • 권순철
  • 승인 2010.01.29 12: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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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메리카 대륙과 1000㎞나 떨어진 갈라파고스라는 섬이 있다. 이곳에는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고유한 종(種)들이 존재한다. 찰스 다윈의 연구대상이 되기도 한 이 섬의 특이한 종들은 외부에서 새로운 동물이 유입될 때마다 멸종 위기에 처했다. 불리한 상황을 겪으며 생존한 외부종이 생명력이 강하기 때문이다.

산업화, 세계화가 진행되면서 지구상에는 이렇게 고립된 지역이 더 이상 없어졌다. 제품이나 서비스 심지어 가치관까지 닮아가고 있다. 기업은 점점 공룡화 되어가고, 소수를 위한 사회로 되어가고 있다. 이러한 세계화는 또 다른 문제를 우리에게 안겨주고 있다. 그것은 다름아닌 전염병이다. 2009년 전세계를 긴장하게 했던 신종플루도 그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전염병은 크게 소화기계 전염병과 호흡기계 전염병으로 분류해 볼 수 있다. 소화기계 전염병은 환자나 병원체 보유자의 분변으로 배설되어 음식물이나 식수에 오염되어 경구 침입됨으로써 일어나는 수인성전염병으로 콜레라,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세균성이질, 폴리오, 유행성 간염등이 있고, 호흡기계 전염병으로는 환자나 보균자의 객담, 콧물 등으로 배설되어 감염되는 비말감염과 공기전파로 이루어지는 비말핵 감염 및 먼지에 의한 공기전파 감염으로 디프테리아, 백일해, 인플루엔자, 홍역, 두창, 결핵, 유행성이하선염, 풍진, 성홍열 등이 있다.

문제는 이러한 전염병이 창궐하면 점점 더 빠르게 전파된다는 것이다. 백신을 개발하는데도 상당한 시일이 걸리고, 또한 백신을 접종하는 동안에도 전염은 계속된다는 것이다. 가축의 경우는 전염의 차단을 위해서 일정구역 안에 있는 해당 가축을 모두 살처분하지만 사람은 그렇지 못한다는 것이다.

우리 사회는 이러한 전염병에 대한 체계적인 준비가 없음을 지난해 신종플루를 통해서 여실히 보여주었다. 이제 드러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우리에게 남은 과제이다. 어떻게 외부의 바이러스로부터 내 몸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효과적으로 전염을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자.

첫째, 내가 생활하고 있는 생활공간을 청결히 유지하는 것이다.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창궐하고,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을 최대한 줄여 나가는 것이다. 좀더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우리가 항상 먹고 마시는 음식물을 주의하는 것이다. 화식을 하면 수인성 전염병은 차단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화식을 하면 우리에게 필요한 일부 영양소가 파괴되어 결핍이 온다. 일부는 생식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에스키모인들은 채소를 먹지 못하기 때문에 고기를 날로 먹는다. 에스키모인들의 삶의 지혜인 것이다.

셋째, 마스크를 착용하고 항상 손을 청결히 하는 것이다. 주 감염 경로인 손만 청결히 해도 전염의 속도는 현격히 낮출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신종플루가 유행했을 경우 손씻기 운동을 했던 것이다.

이상의 세가지 방법으로 상당부분의 감염차단이 이루어 졌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오산이다. 조류를 통해서 전파된다고 알려져 있는 인플루엔자의 공기전파 경로는 차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신종플루가 심각단계에 다달았을 때 우왕좌왕하는 현상이 발생한 것은 이 때문이다. 공기중으로 전파한다고 하면서 손을 씻으라고 하는 것은 논리의 오류가 아니냐고 널리 공감대가 형성되었을 때 정부는 마땅한 대책을 내놓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온 방법이 공간살균 개념인 것이다.

넷째, 바이러스의 감염경로인 공기 자체를 살균하는 것이다. 공간살균을 하려면 우선 공기중에 살균력을 가진 물질이 일정시간 부유해 있어야 한다. 오래 부유해 있을 수록 더 좋은 상품일 것이다. 그래야 대류를 통해서 일정 공간 전체가 살균되기 때문이다. 가령 20마이크로미터로 공기중에 분사하였을 경우 공기중에 부유되는 시간은 수분에 불과할 것이다. 국부적인 공간은 살균이 되겠지만 분무되는 입구에서 멀어지면 급격하게 살균력을 잃을 것이다. 또한 우리가 살고 있는 생활공간은 밀폐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한번 살균으로 일정시간 지속되리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그래서 공간살균을 위해서는 분무되는 입자가 작아야 하고 장시간 노출되어도 인체에 무해해야 하는 것이다.

문제는 그런 인체에 무해한 물질이 우리 주위에 있는가 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있다'이다. 그것이 바로 '차아염소산수'라는 물질이다. 식약청에서는 인체에 무해하다고 하여 식품첨가물로 등록되어 있으니 안심할 수 있다. 여기에 살균력은 락스의 70~80배로 알려져 있다.

올해는 살균나라의 공간살균기를 유아재단몰을 통해 유치원, 어린이집에 공급한다고 하니 반가운 일이다. 그러면 우리 아이들을 좀더 안심하고 유치원, 어린이집에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자라나는 우리의 다음세대들이 맑고, 건강하게 자라도록 터전을 만들어 주는 것이 기성세대들의 몫일 것이다.

<고품격 경제지=파이낸스 투데이> FnToday=Seoul,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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