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욱진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식 24일차인 어제(24일) 단식을 중단한 가운데, 단식 도중 녹색병원에서 인체에 필요한 모든 영양 성분이 포함된 링거를 맞았다는 일부 의사들의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 소재 종합병원에서 근무 중인 내과전문의 박은식 호남대안포럼 공동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이재명 대표님께서 맞고 계신 하얀색 수액은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전해질 심지어 비타민까지 다 들어있는 TPN(total parenteral nutrition) 완전비경구영양법"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박 대표는 "그거 맞으면 아무것도 안 먹어도 충분히 일상 생활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렇게 누워만 계시면 엉치에 욕창 생긴다. 건강 챙기셔야죠"라고도 했다.
이와 관련해 한 소아과 의사는 "링거를 맞으며 단식하는 건 반칙"이라면서 "그런 걸 의학적 용어로 금식이라고 한다. TPN 맞으면 단식 10년을 해도 무효"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다만, 실제 이 대표가 이 수액을 맞았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팔에 링거를 맞고 있는 것을 근거로 중심 정맥으로 투여하는 TPN이 아닌 'PPN(peripheral parenteral nutrition·영양섭취가 충분하지 못한 환자에게 말초의 정맥에서 영양을 보충하는 방법')이라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후원하기
- 정기후원
- 일반 후원
- ARS 후원하기 1877-0583
- 무통장입금: 국민은행 917701-01-120396 (주)메이벅스
- 후원금은 CNN, 뉴욕타임즈, AP통신보다 공정하고
영향력있는 미디어가 되는데 소중히 쓰겠습니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