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불모산동사지 삼층석탑’ 향토문화유산 신규 지정 결정
창원시, '불모산동사지 삼층석탑’ 향토문화유산 신규 지정 결정
  • 이승훈 기자
    이승훈 기자
  • 승인 2023.09.21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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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창원시 향토문화유산보호위원회 회의서 의결
향토문화유산 신규 지정 결정 '용호동 불모산동사지 삼층석탑’ 모습./사진=창원시
향토문화유산 신규 지정 결정 '용호동 불모산동사지 삼층석탑’ 모습./사진=창원시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지난 15일 창원시 향토문화유산보호위원회를 위원 등 총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시청 제3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창원시 향토문화유산보호위원회는 향토문화유산 지정 및 보존ㆍ보호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문화재 분야 전문가 7명으로 구성한 위원회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향토문화유산 지정 심의 및 도지정문화재 신청에 대한 사전 심의도 함께 진행했으며, ‘창원 용호동 불모산동사지 삼층석탑’을 향토유산으로 지정키로 의결했다. 향후 시는 행정 예고 기간 동안 의견을 수렴한 후 향토문화유산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창원 용호동 불모산동사지 삼층석탑(창원시 성산구 용호동3)은 원래 천선동 87번지 일대에 위치한 불모산동 절터에 있었으나, 1989년 1월 용지공원으로 옮겨 남아있는 부재와 신부재를 이용해 원형에 가깝게 복원됐다.

특히 복원이 양호하고 제작기법이나 표현방식에서 지역성과 시대성을 보여주는 고려시대 석탑으로 시민들에게 창원 지역의 불교 문화를 이해할 수 있게 하는 향토문화유산으로서 가치를 지닌다.

김은자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앞으로 창원의 잠재돼 있는 향토문화유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그 가치를 널리 알리고 보존ㆍ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 향토문화유산은 2022년 최초 지정되어 창원 도계동 고분군 등 3건이 지정돼 있으며, 이번 회의 심의 결과를 통해 총 4건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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