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환희 운영위원장, “지능형 선별관제 적용된 CCTV 확대 노력할 것”
박환희 운영위원장, “지능형 선별관제 적용된 CCTV 확대 노력할 것”
  • 강영환
    강영환
  • 승인 2023.09.10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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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서대문구 스마트관제센터 현장 방문
서울시 지능형 CCTV 확대로 무차별 범죄에 적극 대응
8일 서울 서대문구청에서 열린 지능형 CCTV 활용 현황 점검 기자간담회에서 이성헌(오른쪽 첫 번째부터) 서대문구청장이 박환희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과 대화하며 활짝 웃고 있다./사진=서울시의회
8일 서울 서대문구청에서 열린 지능형 CCTV 활용 현황 점검 기자간담회에서 이성헌(오른쪽 첫 번째부터) 서대문구청장이 박환희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과 대화하고 있다./사진=서울시의회

[파이낸스투데이=강영환 기자] 서울시의회가 최근 발생하고 있는 무차별 범죄에 대응해 지능형 CCTV 확충에 나선다.

8일 박환희 서울특별시의회 운영위원장(국민의힘, 노원2)과 정지웅 의원(국민의힘, 서대문1), 의회 출입기자단은 지능형 CCTV 활용 현황을 점검하고자 서대문구 스마트 관제센터를 방문했다.

이는 신림역 인근 흉기 난동 사태가 벌어진 이후 서울을 포함한 전국에서 이른바 ‘무차별 범죄’가 잇따르면서 시민들의 두려움이 커지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달 23일 자치구청장들과 무차별 범죄 대응 회의에서 기존 CCTV를 폭력과 이상행동을 자동 감지하는 지능형 CCTV로 교체할 것을 밝힘에 따라 의회 차원에서 지능형 CCTV의 확대 필요성을 검토하기 위해 실제 지능형 CCTV를 활용 중인 관제센터를 방문하게 됐다.

이날 현장에는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김학배 자치경찰위원장, 김성섭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장, 김정옥 서울기술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참석했다. 

현장 방문은 구청장과의 사전 간담회, 스마트관제센터 운영현황 보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서 이성헌 구청장은 “지능형 CCTV는 다양한 상황을 인지할 수 있고, 관리의 효율성을 높일수 있다는 점에서 설치 확대가 필요하다”며 “서울시의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박환희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이 8일 서대문구청 스마트관제센터를 찾아 지능형 CCTV 운용 현황을 살펴봤다. 사진 왼쪽부터 서울자치경찰위원회 김성섭 사무국장, 김학배 위원장, 박 운영위원장, 정지웅 시의원/사진=서울시의회
박환희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이 8일 서대문구청 스마트관제센터를 찾아 지능형 CCTV 운용 현황을 살펴봤다. 사진 왼쪽부터 서울자치경찰위원회 김성섭 사무국장, 김학배 위원장, 박 운영위원장, 정지웅 시의원/사진=서울시의회

서대문구 스마트관제팀 관계자는 “관제요원 한 명이 700~800대를 관리하지만 한 번에 볼 수 있는 CCTV 화면은 24대가 최대로, 나머지 700대 이상은 동시에 보지 못한다”며 “그러나 지능형은 나머지 영상도 모두 분석하기 때문에 상황 발생 시 해당 영상만 잡아내 그 화면만 띄워준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환희 위원장은 “1명당 1000대의 CCTV를 관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육안 관제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딥러닝 기반의 지능형 CCTV 확대 구축과 선별관제 시스템을 조속히 도입할 수 있도록 서울시 및 동료 의원들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6월말 기준, 총 9만 397대의 CCTV를 운용 중이며, 이중 지능형 선별관제가 적용된 CCTV는 2만 4084대(26.7%)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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