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인구늘리기 본격 나서... '푸소' 운영 예정자에 최대 5천만 원 지원
강진군, 인구늘리기 본격 나서... '푸소' 운영 예정자에 최대 5천만 원 지원
  • 이재상
    이재상
  • 승인 2023.08.2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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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진군, 푸소 관광산업 활성화 및 도시민 유치 등 총력
- 주택 신축 및 개량 사업 등 적극 지원... 주거와 일자리 제공
강진군의 체류형 농촌관광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이 ‘푸소’를 체험하고 있다 © 강진군
강진군의 체류형 농촌관광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이 ‘푸소’를 체험하고 있다 © 강진군

[전남 = 이재상 기자]  강진군(군수 강진원)이 인구 5만 명 달성을 위한 파격적인 지원과 전략으로 인구늘리기에 본격 나섰다.

이에 강진군은 지난 2015년 군민과 힘을 합쳐 국내 자자체 최초로 시행하여 성공한 ‘푸소’ 관광산업의 저변 확대와 도시민 유치를 위해 ‘푸소 운영 예정 주택 개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강진군에 따르면, 다른 지역에서 강진군으로 전입해 푸소를 운영하고자 할 경우 주택 리모델링 공사비 최대 2,000만 원, 강진군민이 푸소를 운영하고자 할 경우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특히, 강진군농어촌개발추진단이 진행하는 도시민 유치를 위한 빈집 리모델링사업과 연계하면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된다.

푸소(FU-SO)는 쳬류⁃체험형 농촌관광 프로그램으로 ‘Feeling-Up, Stress-Off’의 약자다. 지난 민선6기 강진원 군수 재임 당시, 강진의 자원을 활용하면서 소득은 지역주민에게 오롯이 환원되는 지역 관광을 고민한 끝에 강진군과 지역민이 힘을 합쳐 국내 자자체 최초로 시행해 성공한 체류형 관광모델 사례로 꼽히고 있다. 농가에서 제공하는 건강하고 정성스런 밥상과 포근한 잠자리를 통해 농촌의 따뜻한 감성은 키우고 일상의 스트레스는 덜어내라는 취지로 시작되어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연평균 약 7,000여 명의 관광객이 푸소체험을 다녀가고 있다.

이번 푸소 지원사업의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5년 이상 푸소를 운영해야 하며 10년 이상 강진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해야 한다. 

또한 농어촌정비법 제86조에 의한 농어촌민박 사업 요건을 갖추고, 손님 전용 방과 화장실을 설치해야 한다.

강진군은 서류심사와 현장평가 등을 통해 지원 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 희망자는 강진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하여 관련 서류를 갖추고, 강진군청 문화관광실(푸소팀 ☎061-430-3316)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강진원 군수는 “푸소 관광객 유치를 통해 생활인구를 늘리고, 일자리를 제공하여 정주인구 증가로 이어지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푸소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푸소를 통해 차별화된 정책으로 인구 5만 명 달성의 목표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은 인구 늘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주택 신축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8월 21일부터 오는 9월 19일까지 ‘5년 이상 타 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다 강진군에 주택을 신축하려는 전입자’(전입 예정자 포함)를 선정해 주택 감정가의 50%(최대 3,00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대상자 선정 절차에 착수했다.

강진군은 주택 감정평가와 대상자 전입 여부를 확인 후 ▲연령대 ▲주택 소유 여부 ▲사업대상지 토지 소유 여부 ▲5년 이하 신혼부부 등 여러 사항을 고려해 대상자를 최종 선정하고 대상자의 주택이 완공되면 지원금을 지급,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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