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 “폭염 속 취약계층 보호 최우선”
김영록 전남도지사 “폭염 속 취약계층 보호 최우선”
  • 김혜령
    김혜령
  • 승인 2023.08.0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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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폭염 대응 재난대책회의’ 주재... 축산·수산 등 분야별 철저한 대응 지시
- 온열질환자 발생 대비, 응급상황 긴급구조체계 등 사전 대비태세 강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일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폭염 대응 재난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전라남도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일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폭염 대응 재난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전라남도

[전남 = 김혜령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전국적으로 35도를 웃도는 폭염과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신속하고 철저한 사전대비로 피해를 예방하고 최소화할 것을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1일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폭염 대응 재난대책회의’를 주재하고 “불과 며칠 전까지는 폭우가 걱정이었는데, 이제는 폭염을 걱정해야 할 때”라며 최근 급변하는 기상 이변 현상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김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분야별 폭염 대응계획을 보고받은 뒤, 취약계층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고 축산·수산 피해 예방 노력도 기울이는 등 분야별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

먼저, 보건복지 분야에 대해 “어르신은 모든 재난과 재해에 가장 취약하다”며 “폭염이 지속되는 낮 시간대에 가급적 외출을 삼가도록 안내하고, 마을경로당에 8~9월 두 달간 개소당 30만 원씩 냉방비를 추가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농축산식품 분야에는 “폭염에 따른 가축 피해가 없도록 현장 목소리를 들어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고,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체계를 철저히 유지하는 등 상황관리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해양수산 분야와 관련해선 “현재 고수온 예비주의보가 발효된 만큼, 양식생물 피해 저감을 위한 고수온 대응장비 등을 신속히 보급해 수산 분야 폭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김영록 지사는 찜통더위로 전국 곳곳에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는 것을 언급하고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면 119구급대나 재난도우미 등을 활용해 신속한 긴급구조가 이뤄지도록 긴급구조체계를 갖추라”며 응급상황에 대한 사전 대비태세 등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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