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정상회담서 日 기시다에 '오염수' 입장 전달 예정…13일 폴란드로 이동
[정성남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오후 4박 6일간의 리투아니아·폴란드 순방을 위해 출국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개최지인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를 향해 출발했다.
윤 대통령은 공항 활주로까지 환송 나온 국민의힘 지도부, 정부 관계자, 대통령실 참모 등과 인사한 뒤 전용기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오는 11∼12일(현지시간)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해 북핵 대응을 위한 나토와의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모색하게 된다.
아울러 회의 기간 10여개국 정상과의 양자 회담을 갖는다.
특히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정상회담을 열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한국 정부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윤 대통령은 오는 13일 폴란드 공식 방문을 위해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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