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만선 전 서울시 의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 단식투쟁 돌입
경만선 전 서울시 의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 단식투쟁 돌입
  • 정건희
    정건희
  • 승인 2023.07.06 18:3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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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무시하는 대통령과 정부 여당 강하게 비판
강서구 지역에서 1인 시위 중인 경만선 전 서울시 의원
강서구 지역에서 1인 시위 중인 경만선 전 서울시 의원

[정건희 기자]경만선 전 서울시 의원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단식에 돌입했다.

지난 5일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바다 방류 계획이 국제안전기준에 부합한다’라는 최종 보고서를 내놓은 것과 관련해 우리 정부는 “국제원자력기구의 발표 내용을 존중한다”라고 입장을 발표했다.

이에 경만선 전 의원은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무시하고 일본 정부의 입장만 대변하는 대통령과 정부 여당을 강하게 비판하며 같은 날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경만선 전 의원은 “우리 국민의 85%가 오염수 방류 반대를 하고 있으며, 후쿠시마 해역에서 잡힌 우럭에서 기준치 180배가 넘는 세슘이 검출됐다. IAEA의 최종 보고서에는 후쿠시마 인근 해역이 안전하다고 보고하고 있는데 IAEA와 도쿄전력의 신뢰성을 인정할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또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처리 후에도 안정성이 확인되지 않은 오염수를 방류한다면 해양생태계 파괴는 물론 우리 인류가 피폭될 수 있다. 우리 아이들에게 오염된 바다를 물려 줄 수 없다.”라며 절박한 심정으로 방류를 반대하고 단식에 나섰다.

앞서 4일 경만선 전 의원은 국회 본관 앞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해 단식 농성을 중인 우원식 의원과 핵 오염수 방류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일본은 구체적인 방류 시점을 밝히고 있지 않지만, 방류를 강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30일부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를 위해 1인 시위를 해오던 경만선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제10대 서울시의회 의원을 지냈다.

서울시의회 의원 시절 서울시의 TBS 방송 예산 삭감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 입맛에 맞는 예산편성’과 ‘서울시의 TBS 탄압 중지’를 요구하며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판하며 날 선 대립각을 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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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전과만4범 리재명 2023-07-06 18:57:21 (211.215.***.***)
11개국 세계최고 핵과학자들이 3년동안 검증하고 발표한
유엔원자력안전기구 IAEA 7차최종보고서도 못 믿는다면,
악의축 전과4범 이재명의 촐싹거리는 얍삽한 주둥아리를 믿어야하나요?
민노총과 전교조와 전라도와 북한과 중국을 믿어야할까요?
더불어라도당은 IAEA가 일본자금에 의하여 운영된다고하지만,,
분담금1위는 미국20%이며, 2위 중국 15%, 3위 일본7%입니다.
방류여부의 판단기준은 오직 과학뿐이며, 전과4범놈이 개입하면 되겠습니까?.
문재인정권도 검증결과가 나오면인정하겠다고 약속하고,
세계각국이 모두 신뢰하는 IAEA를
깡통보고서라며 절대로 못 믿겠다는 더불어라도당은
과학적 근거로서 선동하고, 과학적 대안을 제시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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