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 “전남, 부산, 경남이 함께 ‘新 남해안 시대’ 열겠다“
김영록 전남도지사 “전남, 부산, 경남이 함께 ‘新 남해안 시대’ 열겠다“
  • 김혜령
    김혜령
  • 승인 2023.07.0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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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전남·부산·경남, 3개 시·도 단체장과 ‘남해안 미래비전 포럼’ 참석
- 남해안권 개발 위한 '남해안종합개발청' 설치에 부산·경남과 공동 협력 다짐
-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 등 총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운데)가 4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남해안 미래비전 포럼’에서 박완수 경남도지사(왼쪽),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오른쪽)과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 전라남도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운데)가 4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남해안 미래비전 포럼’에서 박완수 경상남도지사(왼쪽),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오른쪽)과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 전라남도

[전남 = 김혜령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전남을 중심으로 부산, 경남이 함께 대한민국 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신 남해안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지난 4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남해안 미래비전 포럼’에 참석해 “3개 시·도가 힘을 모아 대규모 관광객 유치를 위한 크루즈, 세계적 비경을 자랑하는 남해안의 섬과 섬을 연결하는 도심항공교통(UAM)을 활성화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이날 포럼에는 김영록 지사,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를 비롯해 최형두 국회의원, 기업, 학계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의 영상축사에 이어 전남, 경남, 부산 단체장의 비전 발표, 전문가 주제 발표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비전 발표에 나선 김영록 지사는 “퍼플섬 등 세계적 관광지, 유네스코 등재 갯벌 등 천연자원, 찬란한 역사·문화,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남도의 음식, 국제 대형행사 성공 개최 등을 통해 전남 관광 1억 명, 해외 관광 300만 명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과 국내 유일 KTX 연결, 부산-목포 2시간대 남해안고속철도, 광주~영암 아우토반, 광주~고흥 고속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에도 집중하고 있다”며 “전남이 주도해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을 3조 원 규모로 확대했고, 해남 수상공연장 추포도 음식관광테마자원화사업 등 1천 438억 원 규모의 선도사업 5건이 먼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영록 지사는 “남해안권을 종합적·체계적으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주도하고 지역이 참여하는 ‘남해안종합개발청’이 반드시 설립돼야 한다”며 “남해안종합개발청 설치 근거가 될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을 위해 부산·경남과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해 힘을 보태는 한편, 2023 전국(장애인)체전을 올림픽에 버금가는 국민감동체전으로 치르고,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와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33)도 적극 유치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3개 시·도는, 김영록 지사 제안으로 박형준 부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함께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어 올해 2월에는 경남 통영에서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과 함께 ‘해수부-남해안권(전남·부산·경남) 정책협의회’를 열어 ‘남해안권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하는 등 남해안 관광벨트 성공 추진을 위해 3개 시·도가 지속해서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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