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2023 진주시육상연맹회장배 진주산길마라톤대회’가 2일 명석면 광제산에서 개최됐다고 3일 밝혔다.
진주시육상연맹(회장 김홍규)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 등 900여 명이 참가했으며, 3개 종목(하프코스, 10km, 5km코스)으로 나눠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오전 9시 광제산 홍지 주차장에서 출발해 광제산과 집현산이 이어지는 해발 300~400m 높이의 숲속 산복도로를 지나 저수지와 둑길로 연결된 코스를 달렸다.
진주시육상연맹은 이번 대회에 전국의 많은 동호인이 참여하는 만큼 행사장은 물론 코스별로 구급차 및 구조인력을 배치하고 안전관리 인력을 투입하는 등 대회 참가자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또한, 명석초등학교에 임시주차장을 마련하고 행사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해 교통 혼잡을 해소하는 한편 진주경찰서, 진주시모범운전자회에서는 행사장 안전 및 질서유지를 위해 교통통제 및 정리 활동을 펼쳤다.
진주시 관계자는 “진주산길마라톤대회가 전국의 동호인들이 함께하고 지역 간 스포츠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진주 마라톤의 전통을 이어가는 내실 있는 대회가 되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회가 열린 광제산은 국내 최대 소나무 군락지로 이뤄져 있어 시민들이 즐겨 찾는 등산코스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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