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이민자들 폭동, 3000여명 가량 체포…전국 무법 천지
佛 이민자들 폭동, 3000여명 가량 체포…전국 무법 천지
  • 인세영
    인세영
  • 승인 2023.07.02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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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전역에서 폭력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1일(현지시간) 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서 사람들이 달리고 경찰들이 뒤따르고 있다

교통 검문을 피해 달아나던 알제리계 10대 소년이 경찰 총격에 숨진 사건 후 프랑스 전역에서 폭력 시위가 5일째 이어지면서 체포된 인원이 총 3천명을 넘어섰다.

프랑스 정부는 밤사이 719명이 체포됐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전날의 1천300여명보다 줄어든 수준이지만 지금까지 체포된 인원은 총 3천명이 넘는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제랄드 다르마냉 내무부 장관은 이날 트위터에 "치안 당국의 단호한 대응 덕분에 더 평온한 밤이었다"고 말했으나 정부는 전국에서 경찰 45명이 다쳤으며 차량 577대, 건물 74채 등이 불에 탔다고 말했다.

파리 남부 도시 라이레로즈에선 오전 1시 30분께 시장 집에 차가 돌진하고 불이 나면서 부인과 아이 한 명이 다쳤다.

 프랑스 전역에서 폭력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찰들이 1일(현지시간) 밤 파리 개선문을 지키고 있다

보수 야당인 공화당 소속의 라이레로즈 시장은 성명에서 "집에 불을 내서 위층에서 자고 있던 가족들을 죽이려다가 차에 불이 붙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사무실에 있었다.

북부 도시 릴에선 보건소가 불타서 완전히 파괴됐다고 BBC가 보도했다.

시위대 부상 규모는 밝혀지지 않았다. AP통신은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50대 남성이 유탄을 맞고 숨졌다고 전했다.

전국에 배치된 경찰은 4만5천여명으로 전날과 비슷했으며 관광객이 많은 파리와 교외 등에 7천명이 집중됐다.

소셜미디어에 파리 도심 샹젤리제 거리로 모이자는 움직임이 있었지만, 경찰이 대거 출동해 상황을 미리 통제했다.

파리에선 건물 6채가 부서지고 경찰 5명이 다쳤으며 315명이 체포됐다.

충돌이 가장 격렬했던 프랑스 남부 대도시 마르세유에선 경찰이 최루가스를 사용하고 50여명을 체포했다.

마르세유 등에선 밤에 통행금지령도 내려졌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시위대의 3분의 1이 매우 어리다고 밝히고, 부모들에게 책임을 당부했다. 그는 소셜미디어가 폭력을 부채질한다고 비판했다.

정부는 전날엔 체포된 이들의 30%가 평균 17세라고 말했다.

 프랑스 전역에서 폭력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소방관이 2일(현지시간) 차에 붙은 불을 끄고 있다.

영국과 유럽 국가들은 프랑스 방문시 시위 영향이 있는 지역을 피하라고 권고했다.

나엘에게 총을 쏜 경찰관은 구금돼서 살인 혐의로 정식 수사를 받고 있다. 그는 당초 나엘의 다리를 겨냥했지만 차가 출발할 때 부딪히면서 가슴을 쏘게 됐다고 그의 변호인은 전했다.

전문가들은 "프랑스의 폭동 사태는, 지나치게 이민자를 많이 받아들여 이들이 특정 정치적 목적을 갖고 폭동을 일으키게 되면 단번에 국가가 통제 불능 사태가 되는 명확한 예를 보여주고 있다" 라고 입을 모은다. 

우리나라도 저출산 등을 이유로 지나치게 외국 이민자들에 대한 문턱을 낮추다가는 단번에 국가와 사회가 붕괴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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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배 2023-07-03 10:39:18 (39.7.***.***)
정원이 몰락해 가고 있습니다.
EU의 안보위원인 조셉 보렐이 서구(유럽)는 정원이고
아시아 아프리카 등 그외의 국가들은 정글이라 정원
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가지치기를 해야한다 발언
했는데 그네들의 오만한 제국주의 사고를 노골적으로
보이는 예라 하겠 습니다.
솔직히 자승자박 이라 생각밖엔 안들고 이런 카오스
상황을 초래한 것에 동정심이 생기진 않는군요.
일어날게 일어났다는 느낌일뿐

https://youtu.be/nPh1lhAdS14
참조하시라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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