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남 기자]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오늘(29일) 제2연평해전 발발 21주년을 맞아 '참수리-357' 해군 장병들을 향해 존경의 마음을 표하면서 "주적 북한에 맞서 싸운 자랑스러운 승전의 역사에도 불구하고 지난 민주당 정권에서 이 해전의 희생자들은 따돌림을 당했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민주당 권력자들은 북한 눈치 보기에만 급급한 채 막연히 북한의 선의에 기댄 가짜 평화를 구걸하며 자랑스러운 우리 호국용사들을 욕되게 하였다"고 비판했다.

이어 "잘못된 역사관, 무책임한 국가관, 불분명한 안보관을 가진 정권 탓에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물론 국가 안보마저 흔들렸던 시절이었다"고도 적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그러나 이제 다시는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면서 "국가의 이름으로 경의를 표하고 영웅으로 모시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분들이 그토록 지키고자 했던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보다 견고히 다져나가겠다"면서 "한미동맹을 보다 강화시키고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인권존중의 보편적 가치를 제대로 구현해 내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늘 경기 평택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승전 21주년 기념행사에 나란히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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