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구글쇼핑, 마약을 끊어라"를 외치며 마약마케팅에 대한 대응을 촉구하는 시위를 개최한다. 이 시위는 동작갑의 학부모 모임인 '멈춰 마약 마케팅(멈마마)'이 주최하는 것으로, 6월 26일 오전 11시에 역삼역 강남파이낸스센터 구글코리아 앞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몇 년간 우리나라에서의 마약범죄 건수가 가속화 되어 급증하고 있어 정부 당국과 학부모들 사이에 큰 문제가 되고있다. 특히 19세 미만 청소년의 마약사범이 급증하는 실정으로 우리나라 최근 5년간 마약사범 검거 건수가 2017년 8,887건이었던 것이 2020년 12,209명으로 매년 20% 이상씩 급증, 특히 19세 미만 청소년 먀약사범은 매년 3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은 마약의 범죄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마약 마케팅 또한 사용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러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음을 알리기 위해 동작갑 학부모들이 모여 마약 마케팅 근절 촉구 캠페인을 시작으로 시즌 1을 이어 시즌 2를 개최한다.
한국은 마약청정국 지위를 오래 전에 잃어 마약오염국가로 규정되고 있는 상황이다. 대검찰청 자료에 따르면 전체 마약사범 가운데 10대와 20대의 비율이 2017년 15.8%에서 지난해 34.2%로 5년 만에 2.4배나 증가 했고, 30대 미만 마약사범이 59.7%를 차지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온라인 쇼핑몰과 동네 가게에서 마약과 연관된 상품들이 쉽게 구매될 수 있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일각에서는 학부모들의 마음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는 지적이 잦다.
동작구 학부모들은 작년 5월부터 '멈춰 마약마케팅' 캠페인을 시작하여 온라인 쇼핑몰 기업들에게 ‘마약을 검색금지어’로 설정해 달라는 요청을 하였다. 이에 11번가를 비롯한(쿠팡, 지마켓, 옥션, 위메프, 롯데온, SSG, 티몬, 다음 쇼핑, 네이버) 10개의 대형 온라인 쇼핑몰들이 마약검색금지어로 설정하는 등 ‘멈춰 마약 캠페인’에 동참하여 약 150만 건 이상의 마약검색이 차단되었다.
이에 장진영 동작갑 당협위원장은 “이러한 성과에 기여한 학부모님들과 온라인 기업들, 언론인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제는 오프라인 상점과 프랜차이즈 사업체에서도 마약마케팅을 중단시키기 위해 더 많은 학부모들과 노력할 계획“을 밝혔다.
또한, 이번 멈마마 시즌2에서는 구글쇼핑에 대한 문제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5월 동작갑 학부모협회는 한국에서만 마약마케팅에 눈을 감는 차별적인 정책을 시정해 달라는 요구가 구글에서 이루어지지 않자 이번 촉구 시위를 통해 구글코리아에 "구글쇼핑, 마약을 끊어라"를 외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민의 힘 동작갑 당협위원회에서도 구글 쇼핑몰에 마약이 들어간 모든 상품명을 검색금지어로 설정해 달라는 요구를 할 예정이며, 올해 서울시와 경기도의 마약관련 조례와 식약처의 마약 마케팅 근절 캠페인 등을 근거로 이러한 요구사항을 구글에 주장할 것을 밝혔다.
이번 시위에는 동작구 초등학생 7~8명과 학부모 5명, 장진영 국민의힘 동작갑 당협위원장, 이봉준 국민의힘 서울시의원, 정채천, 장순욱 동작구 국민의힘 의원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마약 마케팅 근절 촉구 시위 개최에 관한 내용
- 일시: 2023년 6월 26일 (월) 오전 11시
- 장소: 역삼역 강남파이낸스센터 구글코리아 앞
- 주최: 멈춰, 마약마케팅 학부모 모임
- 후원: 장진영 국민의힘 동작갑 당협위원장, 이봉준 서울시의원, 정채천, 장순욱 동작구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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