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사회복지종사자 대상 우울 검사 등 심리 상담 지원
영암군, 사회복지종사자 대상 우울 검사 등 심리 상담 지원
  • 김혜령
    김혜령
  • 승인 2023.06.1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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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복지시설 16곳, 224명 종사자 참여... 심리지원 서비스 혜택
- 영암군보건소, 우울 선별 검사 및 힐링 프로그램 등 진행
- 사회복지종사자 역량 강화 및 직무 스트레스 등 해소
영암군보건소 관계자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심리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 영암군
영암군보건소 관계자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심리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 영암군

[전남 = 김혜령 기자]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사회복지시설 16곳에 근무하는 224명의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우울 선별검사 등 심리 상담을 진행했다.

영암군에 따르면 사회복지종사자의 역량 강화와 직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이달 초까지 ‘사회복지종사자 심리지원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은 영암군보건소에서 우울 선별검사를 비롯해, 비대면 교육으로 식물 그림 치료와 스트레칭 체조 등으로 구성된 심리 상담 및 힐링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영암군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심리지원 상담에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중 10여 명은 우울증 고위험군으로 분류돼 직무 스트레스 해소와 활력 재충전을 내용으로 하는 1:1 개별 상담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영암군보건소는 마음 충전 걷기 챌린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시설 종사자들의 치유와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영암군보건소는 앞서 지난달 보건복지부의 ‘제15회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2023년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계획서 평가’에서 전국 228개 자치단체 중 지역사회 실정에 맞는 통합건강증진사업 계획서를 수립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전라남도 22개 시·군 중에서도 1위에 이름을 올린 영암군보건소는 영암군민의 건강생활 실천을 뒷받침하기 위해 생활터로 찾아가는 서비스, 연령별 맞춤형 통합건강증진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다양한 신규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금연클리닉, 모바일 헬스케어, 심뇌혈관질환 예방, 비만 예방, 한의약 건강증진, 장애인 재활 등 사업은 지역 대학·기업 등과 협력으로 진행하여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문형 영암군보건소장은 “복지현장에서 감정 소모가 많은 복지활동가들의 마음이 건강해야 영암군민의 복지도 더 좋아진다”며 “복지활동가들이 마음 고생을 덜 수 있도록 심리지원 상담과 힐링 기회를 꾸준히 늘려가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군민의 건강 관리능력과 수준을 더 높이는 보건행정으로 군민 모두가 건강한 영암으로 나아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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