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문화재단이 지역 독서문화 정착과 글쓰기 권장을 위한 캠페인 사업으로 2023년 쪽책 발간 프로젝트 “당신의 에세이를 기다립니다” 를 진행한다. 

 쪽책은 4페이지를 넘지 않는 아코디언(리훌렛) 형식으로 접지하여 한쪽으로 읽는 책이다. 

 그간 책은 작가들만의 전유물로 여겨져 왔으나, 저명한 작가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작품을 쓸 수 있다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구상된 이번 사업은 양양에 살거나 혹은 양양을 여행하며 느끼는 다양한 감성 및 스토리 등을 수집할 예정이다. 

 향후 선정된 작품은 작가명(필명)과 함께 쪽책에 담겨 지역카페 등 다양한 곳에서 독자들을 만나게 될 예정이다. 아울러 선정되지 못한 작품들도 모두 올 연말 발간 예정인 양양 아카이빙 책자에 담아드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고 모집기간은 ‘23년 5월 8일부터 7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캠페인 사업의 성격상 원고료는 지급되지 않는다.

 김호열 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쪽책 발간 프로젝트를 통해 장편이나 문집이 아닌 가볍고 부담없는 에세이 형식의 글을 모아 책과 양양의 낭만, 감성적 요소들을 적극 연계하는 한편, 향후 양양군이 책의 도시로 나아가는 브랜드 선점의 모티브로 삼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양양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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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