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무단 부착 벽보 · 전단지 스티커 ... 불법 광고물 흔적지우기 나서"
영등포구, "무단 부착 벽보 · 전단지 스티커 ... 불법 광고물 흔적지우기 나서"
  • 신성대 기자
    신성대 기자
  • 승인 2023.04.1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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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끈, 테이프 등 불법 광고물 흔적 지우는 실버정비단 모집…4.30.까지
불법 광고물 근절과 안심 통학로 조성, 일자리 발굴까지 일석삼조 효과
수거보상원 운영 등으로 불법 광고물 청정지역 영등포 조성에 박차
영등포구 실버정비단이 불법광고물 잔여물을 지우는 모습.

[신성대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실버정비단을 통해 학교 근처 안심 통학로 조성과 불법 광고물 정비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이날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에서 학교 비율이 상위권인 영등포구는 무단으로 부착된 광고물 벽보와 전단지 스티커 등 불법 광고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러한 불법 광고물은 도시 미관을 크게 훼손할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위협하는 등 불편을 야기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구는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통학로와 어린이 보호구역의 불법 광고물을 정비하고 흔적을 지우는 실버정비단을 2018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에 만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구성된 실버정비단은 통학로의 불법 벽보와 전단지를 정비하고 끈, 테이프, 스티커 등 광고물 부착 흔적을 제거하는 활동을 펼친다.

구는 지난해 실버정비단을 통해 전신주와 가로등, 신호등주에 남아 있는 불법 광고물 흔적 5천5백여 건을 제거했다.

구에 따르면 실버정비단은 불법 광고물 근절과 안심 통학로 조성, 어르신 일자리 창출이라는 일석삼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 구는 실버정비단을 통학로에 집중 배치하기 위해 1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추가로 2명을 모집한다. 만 65세 이상의 영등포구에 주민등록된 거주자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구청에 방문하거나 구 홈페이지에서 서류를 받아 작성하여 5월 1일부터 5월 3일까지 가로경관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5월 11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근무시간은 1일 3시간, 주 5일 근무이며 서울시 생활임금을 적용해 시간당 1만 1,157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구는 상반기에 실버정비단을 모집했지만, 통학로 일대 불법 광고물을 집중 정비하기 위해 추가로 2명을 모집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구는 불법 광고물 청정지역 영등포를 조성하기 위해 77명의 수거보상원을 모집했다. 또한 ▲학부모 감시반 ▲불법 광고물 부착방지판 설치 ▲자동경고발신시스템을 통해 불법 광고물 근절에 총력을 가하고 있다.

이수형 가로경관과장은 “실버정비단을 통해 어르신에게는 신나는 일자리를, 아이들에게는 안심 통학로를, 구민들에게는 깨끗한 도시 미관을 만들어 드리겠다”라며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광고물을 근절하여 쾌적한 통학 환경을 조성하고 아름다운 도시 경관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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