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국회의원이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을 향해 “대기발령 난 임 전 서장, 진짜 이상하다”고 날을 세웠다.
전 전 의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이 전 용산서장)는 직무태만과 늑장보고로 대기발령됐다”며 "이임재는 (현장에) 이상민 행자부장관이 왔을 때도 안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니까 겨우 나타났다. " 라고 비판했다.
이 전 서장은 참사 당일 오후 9시까지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서 집회를 통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오후 9시 30분쯤 압사 관련 상황을 보고받았다.이 전 서장은 참사가 발생하고 1시간 21분 지난 오후 11시 36분에 김광호 서울청장에게 상황을 보고했으며, 윤희근 경찰청장은 참사 다음 날 오전 0시 14분에 관련 내용을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전여옥 전 의원의 페이스북 글 전문이다.
대기발령난 이임재용산서장,
진짜 이상합니다.
그는 직무태만과 늑장보고로
대기발령됐습니다.
이임재는 지난 토요일 밤
이태원파출소 옥상에서
현장을 내려다봤다는 겁니다.
아무리 구례있다가 올라왔어도
'상황의 심각함',
몰랐을까요?
현장은 바로 이임재의 코 앞
겨우 95미터 거리였습니다.
전 정말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이미 그 시간에 '난리'였는데
왜 가만있었을까요?
설마 '쿼바디스'네로황제처럼
불타는 로마시내 구경하듯
'이태원 참사편'을
구경만 한 겁니까?
대체 무슨 생각으로요?
이임재의 '늑장보고'는
분명 이유가 있을겁니다.
'직무태만'?' '무능?'
이 두가지 만으로는 '국민'의 눈으로
도저히 납득이 안됩니다.
이임재는 이상민행자부장관이
왔을 때도 안나타났습니다.
또한 112상황관인 류미진총경도
그날 그 '상황실'에 없었습니다.
신고는 4시간이 넘도록
뭉개졌습니다.
대체 이들은 왜 하나같이
'이태원사고 신고'를
묵살하다시피 했을까요?
이임재는
그 다음 날 윤대통령이
현장에 왔을 때야
겨우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대통령정도 와야 모습을 보이는
용산경찰서장이라???
이임재를 바라보는
윤석열대통령 눈빛이
많은 것을 말해줍니다.
바로 우리 국민 모두의
'의혹에 찬 눈빛'입니다.
이임재 미스터리,
그것이 알고싶다!
아니 꼭 밝혀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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