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저곳에서 싸웠던 용사들이 만추에 일을 냈다.
작곡가 김상배와 가수 허성희다.
이곳에서 싸웠던 작곡가 김상배는 1975년 개봉한 바보들의 행진(감독 하길종) 주제곡을 작곡했다.
바보들의 행진 주제곡 '날이 갈수록'은 작곡가 김상배가 연세대학교 국문학과 시절 작곡한 곡이다.
송창식, 김정호, 임재범 등 여러가수들이 부른 불후의 명곡이다.
작곡가 김상배는 대한민국 굴지의 기업 현대그룹에서 임원을 했다.
그는 1970년대 1980년대 산업역군으로 일을 했다.
그 바쁜 와중에 짬을 내 습작식의 작곡을 여러곡 해 놓았는데 이번에 완성한 3곡이 앨범으로 이 늦가을에 나왔다.
저곳에서 싸웠던 가수 허성희는 한국전쟁에 참전했다 전사한 작곡가 전오승의 친동생과 참전용사들을 위해 만든 진혼곡 '전우가 남긴 한마디'로 1977년 데뷔한다.
이 곡은 1970년도 말에 크게 히트한다.
그 후 허성희는 돌연 미국으로 이민 가 사업을 하다가 중간에 귀국해 10년간 앨범 작업도 했다. 이제는 완전히 귀국해 이곳에서 싸웠던 작곡가 김상배를 친구의 소개로 우연히 만나 곡을 받는다. 위에서 언급한 3곡이다.
첫번째곡 '우린 더 행복 할거야'는 아르헨티나 탱고풍.
두번째곡 '다시 오는 가을'은 재즈풍의 락 발라드.
세번째곡 '나를 보러 오세요' 퓨전 국악풍이다.
작곡가 김상배와 가수 허성희는 요즘 자주 쓰는 말로 케미가 맞는 파트너다.
훌륭한 앨범인 만큼 히트 또한 동반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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