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충남산업재해장애인협의회 이재학 회장은 지난 10월 21일 오후 2시, 당진시 시청 내 당진홀에서 천공스승으로부터 받은 복지기금을 전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기탁식에서 받은 현금 5000만 원과 1억 9천 8백만 원 상당의 현물이 이날 전달되었으며 대상자는 이태형 학생 외 54명이다. 수혜자로 선정된 학생들은 각 70만 원의 장학증서를 받았다.

장학금 전달 소식만큼이나 수여식 또한 화제를 모았다. 이날, 충남산업재해 장애인협의회(회장 이재학)은 장학금 전달이라는 특별한 선한 영향력을 보다 많은 이에게 알리고, 장학금을 받는 수혜 학생들에게도 특별한 격려를 전하고자 수여식을 별도로 마련했다.

수여식을 마련한 이재학 회장은 충남산업재해장애힌 협회를 이끌어오면서 많은 산업재해 장애인들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헌신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기도 하다.

이 자리에서 이재학 회장은 “오늘 장학금을 수여받은 학생들은 앞으로 이 나라를 이끌어갈 하나의 미래”라고 밝혔으며 “오늘의 장학금이 새로운 꿈을 갖고 희망을 향해 나아갈 중요한 원동력이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를 전했다. 아울러 장학증서 전달과 함께 학생들을 일일이 격려함으로써 관계자들로부터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번 장학수여를 위해 수혜학생을 선정하는 과정 또한 엄선되고 윤리적인 절차를 거친 것으로 알려져 더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장학금 수혜자인 한 학생은 “어려운 상황에서 희망을 잃지 않도록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히면서 “오늘의 순간을 늘 기억하면서 학업에 정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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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순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