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내달 5일 '제1차 윤석열 퇴진 중고등학생 촛불집회'를 예고한 '촛불중고생시민연대'라는 단체에 대해 그 실체를 밝혀내겠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해당 단체는 여성가족부와 서울시로부터 지원을 받은 곳이라면서 "촛불중고생시민연대는 포스터에 후원계좌를 적어놓았는데, 예금주 이름이 '전국중고등학생대표자학생협의회'였다." 라고 밝혔다.
국민 혈세가 정권 퇴진 운운하며 민주당 홍위병 노릇을 하는 운동업자에게 흘러갔다는 지적이다.
권 의원은 "광우병 사태 때 '촛불소녀'가 있었다. 당시 야당과 시민단체는 어린 학생까지 선동의 도구로 삼았던 것"이라며 "촛불중고생시민연대는 이것의 반복"이라고 우려했다.
또 "더구나 이 단체의 상임대표 최준호씨는 스물 다섯이다. 중고생이 아닌 사람이 왜 중고생단체의 대표를 하나"라며 "과거 후배들을 지도한다면서 서른이 넘도록 졸업을 미룬 운동권과 겹쳐지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게다가 최 대표는 통합진보당 청소년 비대위원장 출신"이라며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했던 이석기 일당의 후예가 여전히 거리에서 정권퇴진을 선동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민주당과 좌파단체에 촛불이란 "그 어떤 궤변도 정당화시키는 자기 최면의 도구"라며 "사이비 배화교(拜火敎·불을 숭배하는 신앙)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직격했다.
한편 촛불 집회에 나선 시민들은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외치면서도 왜 퇴진해야 하는 근본적인 물음에는 별다른 대답을 못했다.
김건희 여사의 논문표절, 주가조작 등 대통령의 업무와는 무관한 사안과 외교참사 및 지지율 저조 등 대부분 언론의 왜곡 과장 보도에 선동당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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