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남 기자]국민의힘은 어제(18일) 이주호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이주호 장관 후보자를 향한 내오남불식 흠집내기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후보자 직무에 대한 능력과 도덕성을 검증하는 자리이지, 내로남불식 흠집내기의 장이 결코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민주당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내로남불식 흠집내기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이 후보자의 서울시 교육감 선거 당시 후원금 모금과 관련해 마치 편법인 것처럼 사실을 호도하고 있다며 이 사안은 분명히 선관위가 법적 하자가 없다고 확인한 사안이다"라고 잘라 말했다.
양 수석대변인은 또 "민주당은 지난 정권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박지원 국정원장 등 인사청문회에서 제기된 고액 후원금 관련해서 하나같이 문제가 없다고 옹호하기 바빴다면서 그때와 지금이 다른건 민주당이 여당에서 야당이 되었다는 사실 뿐"이라고 했다.
또한 "민주당은 이 후보자 장녀의 국적을 마치 편법인 것처럼 국민을 호도하고 있다면서 이 후보자의 장녀는 후보자가 미국 유학 중일 때 출생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당초에 대한민국 국적을 선택할 예정이었으나, 2010년 ‘국적법’이 개정되면서 외국 국적 불행사를 서약하고 대한민국 국적을 선택한 것에 불과하다"고 해명했다.
더불어 "국민은 정작 국적법을 위반하거나 한국 국적을 포기한 것은 문재인 정권 당시 고위공직자들이란걸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양 수석대변인은 지난 정부의 성윤모 산업부 장관 장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장녀 등 언론 보도 등으로 부터 위법 사실이 알려지자 외국 국적 불행사 서약서 제출 및 뒤늦은 한국국적 회복 등의 건을 나열해 나갔다.
계속해서 그는 "민주당은 이번 인사청문회에서 끝이 없는 뫼비우스 띠처럼, 정치공세 말고는 아무 의미 없는 내로남불식 흠집내기를 과감히 끊어내야 한다면서 교육 역시 ‘민생’이며, 교육 개혁은 대한민국이 미래를 위해 준비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주당이 ‘민생 정당’을 표방하고, 대한민국 미래를 걱정한다면 부디 목적에 부합하는 청문회를 준비해주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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