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8월 무역적자가 국제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 상승과 엔화 약세 영향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15일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8월 무역통계(속보치)에 따르면 수출은 작년 동기 대비 22.1% 늘어난 8조619억엔(약 78조5천억원), 수입은 49.9% 급증한 10조8천792억엔(약 106조원)이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가 2조8천173억엔(27조5천억원) 적자로 집계됐다.
이 같은 적자폭은 7월 기준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7월(1조4천68억엔) 수준의 배에 달한다.
무역적자는 13개월 연속 지속됐다.
국제유가 상승과 엔화 약세를 배경으로 수입액이 크게 늘어나면서 무역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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