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욱진 기자]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덮친 지 불과 일주일여가 지난 가운데 제12호 태풍 '무이파', 제13호 태풍 '므르복'에 이어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발생했다.
태풍 난마돌은 제주도를 향해 북상할 것으로 예상돼 한반도 상륙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난마돌'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유명 유적지의 이름이다.
14일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 제26호 열대저압부가 제14호 태풍 난마돌로 발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제26호 열대저압부는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230km 부근 해상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심기압은 998hPa, 최대풍속은 54km/h(15m/s)로 북동진 중이다.
이번 태풍은 제주도를 향해 북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다음주 월요일인 19일 난마돌이 일본 가고시마 서쪽 280km 해상을 지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후의 진로는 아직 불명확하나 이 경로대로라면 무이파, 므르복과 달리 한반도로 향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한편 힌남노 상륙 직후 발생한 태풍 무이파는 이날밤 중국 상하이 부근에 상륙한 뒤 계속 북상하면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전망이다. 태풍 므르복은 일본 동쪽 먼바다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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