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정부 4기 “대곡·화전에 신도시 검토는 사실무근”
고양시, 정부 4기 “대곡·화전에 신도시 검토는 사실무근”
  • 고성철 기자
    고성철 기자
  • 승인 2022.09.0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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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시장, 주택공급 위주의 개발반대, "과밀억제권역 조정, 공업지역 물량 배정 등 그동안 기형적 도시구조 개선 위한 정부지원 필요”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정부의 4기 신도시 1순위 후보지로 고양 대곡역세권과 화전지역이 거론된다는 모 언론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공식 입장을 7일 밝혔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사진=고양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사진=고양시)

시는 4기 신도시의 신규지정과 관련, 정부와 어떠한 협의나 논의도 없었고, 언론에서 보도된 대곡역세권은 고양시에서도 가장 중요한 핵심 요충지로써 정부의 주택공급만을 위한 신도시 개발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시장은 “최근 일부 언론에서 이들 지역이 마치 정부에서 4기 신도시의 1순위 후보지로 검토되고 있는 것처럼 확인되지도 않은 보도를 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이라며 “이는 사실과 다르며 고양시에는 주택공급이 아닌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한 기업유치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시장은 “고양시는 정부 정책에 따라 여러 곳의 택지개발이 완료되거나 진행 중이며, 정부정책에 협조한 결과는 오히려 도시의 과밀화만 가속되었을 뿐 자족기능을 살릴 수 있는 기업유치는 없는 실정이다. 결국 고양시의 재정자립도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결과를 낳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시장은 “정부는 고양시의 희생만 강요할 것이 아니라 고양시가 수도권 서북부 중심도시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을 통해 과밀억제권역 조정, 공업지역 물량 배정,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그동안 기형적인 도시구조를 해결할 수 있는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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