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욱진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 핵심인물인 배 모 씨가 오늘(30일) 법원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배 씨는 이날 오전 10시쯤 검은 정장을 입고 변호인과 함께 수원지방법원 401호 법정에 들어갔다.
배 씨는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로 재직할 당시인 2018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3년여간 도청에 근무하면서 김 씨 수행비서 역할을 한 인물이다.
배 씨는 이 기간에 김 씨 개인 음식값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하거나 타인 명의로 불법 처방전을 발급받아 김 씨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배 씨의 구속 여부를 결정하는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는 오늘 오후 늦게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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