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욱진 기자]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산하 금융노조가 점포 폐쇄 중단과 공공기관 혁신안 폐기, 실질임금 삭감 저지를 위해 총파업 한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전국 39개 지부에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한 결과 93.4%의 찬성률로 총파업을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금융노조는 오는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23일부터 서울 시청광장과 대구, 부산 등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연 뒤 다음 달 16일 전체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하지만 금융노조가 은행이 사상 최대 이익을 낸 것을 임금 인상 명분으로 삼은 것에 대해 금융권 내부에서도 동의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은행이 영업을 잘해서 낸 실적이 아니라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대출 이자 이익이 급증해 거둬들인 수익이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은행의 이자이익은 26조2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8.8%(4조1000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내 은행의 평균 가계대출 금리는 연 2.92%에서 연 4.23%로 1.31%포인트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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