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민주당, 김건희 여사 경찰학교 방문 비판에...비애감 마져 느껴”
권성동 “민주당, 김건희 여사 경찰학교 방문 비판에...비애감 마져 느껴”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2.08.2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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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타지마할’ 역공...비판을 위한 비판의 소재로 삼고 있어”

[정성남 기자]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19일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 부부를 향해 이어지는 야당의 비판을 '비열한 정치 공세'로 규정하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중앙경찰학교 신임경찰 졸업식에 참석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비판하자, 문재인 정부 시절 김정숙 여사가 인도 타지마할을 단독 방문한 사실 등을 거론하며 역공에 나선 모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민에서 “민주당의 마구잡이 생떼가 도를 넘고 있다. 대통령 부부의 중앙경찰학교 졸업식 참석마저 비판을 위한 비판의 소재로 활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민주당이 법치와 치안마저 정쟁의 도구로 삼는 모습이 하루이틀은 아니지만, 전례없는 민생위기 상황에서조차 잘못된 행태를 반복하는 민주당에게 비애감마저 느낍니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대통령 부부를 향해 언어도단의 비열한 정치공세를 하고 있다. 김건희 여사가 위엄을 과시한다는 둥, 대통령과 동격이냐는 둥 비난을 위해 말을 지어내고 있다며 그야말로 영부인에 대한 도착증적 행태라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김ㅈㅇ숙 여사가 홀로 인도를 방문했던 것을 빗대어 “인도 단독순방에 대통령 휘장까지 앞세웠던 지난 2018년 김정숙 여사의 타지마할 독사진은 어떤 외교적 성과를 창출했나:라면서 타국 정상들은 방문한 전례도 없는 관광지들을 숱하게 방문하며 반복된 국민의 지탄에는 해당 국가의 간곡한 요청이 있었다는 터무니 없는 변명을 내세운 것이야말로 지독한 월권의 상징”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지난 2019년 문 전 대통령의 라오스 국빈 방문에 김정숙 여사가 동행했을 당시 상황도 거론하며 "민주당은 지난 과거를 돌아보라. 라오스 방문 때 대통령을 앞질러 간 김 여사의 위풍당당한 걸음은 무엇을 과시한 거냐"며 "영부인 지위였느냐“고 따져 물었다.

계속해서 권 원내대표는 “대통령 부부가 경찰학교 졸업생들의 졸업을 격려하는 것은 마땅한 일이라면서 국민과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숭고한 책무를 맡은 청년들을 축하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전례없는 경제위기 앞에 부디 소모적인 정치공세를 중단하십시오”라고 요구했다.

더불어 “그것이 어렵다면 차라리 가만히 앉아 "모든 것은 부메랑"이라던 과거 모 장관의 말을 곱씹어보길 권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어제(19일) 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중앙경찰학교 신임경찰 졸업식에 참석한 것과 관련, "경찰의 '봐주기 수사'에 화답이라도 하듯 경찰학교를 방문한 것이냐"고 비판했다.

민주당 신현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경찰 수사를 받는 김 여사의 경찰학교 방문 및 졸업생 간담회는 부적절한 행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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