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7년 만에 서울 수유리 광복군 합동 묘소에 안장된 광복군 선열 17위를 국립묘지로 이장하는 절차가 시작됐다.
열 분 이상의 애국지사 유해를 한꺼번에 국립묘지로 이장하는 것은 건국 이래 처음이다.
수유리 광복군 17위 비석 뒷면에 적힌 글귀는 <비바람도 찼어라. 나라 잃은 나그네야. 바친 길 비록 광복군이었으나 가시밭길 더욱 한이었다. 순국하고도 못 잊었을 조국이여! 여기 꽃동산에 뼈나마 묻히었으니 동지들아 편히 잠 드시라> 라는 추모시가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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