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아젠다가 인위적이고 허위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언론(미디어)이 지구 온난화에 대한 거짓 선동을 하고 있다는 증거가 속속 밝혀지고 있다.
최근 여름철 무더위에 대해서 일부 언론에서는 유럽이 40도 이상으로 펄펄 끓고 있다는 식의 보도를 이어가고 있다.
기후변화 및 지구온난화에 대한 선동으로 탄소중립,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자면서 심지어 소와 돼지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해 육식을 줄이라는 주장도 펴고 있다.
프랑스 파리에 거주하고 있는 목수정 작가는 최근 국내 언론에 보도된 지구온난화 가짜뉴스에 대해 언급하며 언론의 선동에 속지 말자고 제안하고 있다.
다음은 목 작가의 페이스북 중 8월3일 올라온 글을 발췌한 내용이다.

요새 한국 분들과 소통할 때 마다 듣는 얘기가 "많이 더우시죠" "유럽이 엄청 덥다던데"다.
바로 아래 같은 기사들로 언론이 도배되고 있기 때문.
"유럽은 최고기온이 40도를 훌쩍 넘는 오븐 더위로 펄펄 끓고 있다. 사상 최고기온을 연일 갈아치우는 폭염에 최악의 가뭄까지 겹쳐 물부족 사태를 겪으면서 이상 기후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여름을 나고 있다."
어제 이 기사를 본 시점에서, 유럽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나라 프랑스, 독일, 영국의 수도의 일기예보들을 스크린해본 결과 어디도 40도를 넘는 나라는 없었다. 유럽이 한 나라도 아니고, 유럽 어떤 나라에 이런 일이 있다해도, 그걸 유럽이라고 퉁쳐 기사를 쓰는 것도 어불성설이고.
프랑스는 내가 살고 있으니, 온 몸으로 아는 현실이고, 영국은 7월 한달, 평균 최고 기온이 "25-26도"였다. 런던의 7월중 최고 기온이 40도를 찍은 날은 딱 하루다. 40도에 근접했던 날도 하루였다.
8월 들어서도 오늘이 좀 더울 뿐, 앞으로 예고된 날들은 평범한 여름날씨다. 베를린, 파리, 런던이 거의 비슷한 상황이다. 파리도 7월중 이틀이 심하게 더웠다. 떠올려보면 최근 몇년간 비슷한 패턴이다. 한 이삼일 미치도록 덥고, 나머지는 평년 수준. 자연스럽지 않은 기후 패턴이다.
아침은 늘 20도 이하에서 시작한다. 아침에 일어나면 늘 서늘한 공기가 올라와 시원하게 해준다.
인류가, 특히 자본주의가 지구를 마구 소비하며, 이윤 극대화와 편의를 위해 자연을 짓밟아온 것이 사실이고, 기온이 상승하고 있는 것 또한 명확한 사실이며, 이쯤에서 대오 각성하고 지구와 함께 살아갈 궁리를 해야 하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 모든 각성은 명확한 사실에 기반해야 한다.
이 기사가 전제하고 있는 "전 유럽이 40도를 넘어서는 사상 최고 기온을 연일 갈아치우는 폭염"은 사실이 아니다.
언론의 세뇌라는 것은 너무나 강력하다. 자기가 겪는 것보다 언론의 세뇌를 사람들은 더 신뢰한다. 효과가 95%라는 백신사의 뻥이 말짱 거짓말이었음을 눈으로 보면서도, 사람들은 여전히 4차 백신을 맞는것처럼. 공포에 사로잡히면, 이성을 내팽게치는 것이 군중의 심리임을 권력과 언론은 정확히 확인했다. 그들은 어떤 거짓말도, 그들의 목적을 위해 편하게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런 선동을 무심코 접수하다보면, 그들은 어떤 말도 지껄일 수 있게 된다. 이 기사는 결국 기후위기에 한국정부가 답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바람직한 결론 도출을 위해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나라 밖 현실을 가공했지만, 그러니 목축지를 50%로 줄이겠다는 네델란드 정부의 무리한 결정처럼 에콜로지를 빙자한 파시즘을 허락할 수도 있다. 그 점을 우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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