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尹대통령 소탈...과거 어느 대통령에 볼 수없는 신선한 모습"
홍준표 "尹대통령 소탈...과거 어느 대통령에 볼 수없는 신선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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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7.0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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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식에 구애되지 않고 허심탄회하게 진행된 소통의 자리"
지난 8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차 민선 8기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우측 상단)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지난 8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차 민선 8기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우측 상단)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편집국]홍준표 대구시장은 9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대통령의 소탈한 모습은 과거 어느 대통령에게서도 볼 수 없었던 신선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어제 대통령 주재 시·도지사 회의는 격식에 구애되지 않고 허심탄회하게 진행된 소통의 자리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홍 시장은 "각 시도의 애로 사항을 모두 듣고 그 해결을 약속해 주시는 모습은 나중에 그것이 덕담에 불과 했을지라도 흡족했다"며 "분기별 만남을 약속하면서 중앙과 지방이 상생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또 다른 글에서는 "지난 공직 생활 40여 년을 돌아보면 즐풍목우(櫛風沐雨 · 오랜세월을 객지에서 방랑하며 온갖 고생을 다 함)로 살아왔다고 자부하는 세월이었다며 "나머지 10년도 그렇게 살아야겠다고 다짐하면서 SRT를 타고 다시 대구로 내려간다"고 글을 올렸다.

아울러 "창밖에 보이는 내 나라 산야가 더욱 친근해 보이는 여름날 주말 아침"이라고 덧붙였다.

[사진=홍준표 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
[사진=홍준표 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

한편 어제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 주재로 민선 8기 시·도지사 간담회가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 경제가 안팎으로 위기인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시·도지사 여러분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협력을 당부했다.

또 시·도지사들을 '국정운영 동반자'라고 칭하며 "정부는 각 지역이 스스로 발전 동력을 찾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면서 자주 뵙고 소통하겠다. 용산 집무실은 열려 있으니 편하게 찾아 달라"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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