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강용석 변호사, "이준석은 사퇴 수순 밟을 것"
[인터뷰] 강용석 변호사, "이준석은 사퇴 수순 밟을 것"
  • 인세영
    인세영
  • 승인 2022.06.1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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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구치소에서 아이카이스트 대표와 면회
"지금은 휴식이 필요..정치적 행보 생각을 가다듬겠다"

본지는 무소속으로 경기도지사 후보에 출마해서 화제를 모은 강용석 변호사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6월10일 서래마을의 작은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강용석 변호사의 최근 심경과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이슈들에 대한 생각을 들을 수 있었다.  

 

경기도지사 출마해서 완주하셨는데, 우선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선거에서 느낀 소감 이런 것 아쉬움과 기대 허심탄회하게 말씀해 주세요.

 

파이낸스투데이 구독자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강용석 입니다. 여러번 미뤄졌다가 이제 드디어 인터뷰가 잡혀서 오늘 이렇게 인사 드릴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선거 중에 오셨으면 더 좋았을 텐데 오늘 좀 뒤 늦게나마 이렇게 만나 뵙게 됐고요. 선거 결과는 좀 여러가지 면에서 아쉬운 면도 있고, 또 결과적으로 놓고 보면 좀 마음 아픈 점도 있고 그렇습니다. 하지만 저로서는 그냥 열심히 뛰었는데 결과적으로 놓고 보면 '최상의 결과였다' 라고 말하기는 좀 어려운 상황이 됐습니다.

그러나 저로서는 이제 그동안 정치활동을 오랫동안 떠나 있다가 십여년간 떠나 있다가 이제 다시 정치로 복귀했다 라는 그런 느낌을 받습니다.

 

가로세로연구소가 대안언론으로서 상당한 파급력이 있었는데요. 김세의 대표와 케미도 잘 맞았고, 지난번 김용호 연예부장이 있을 때도 재미있었고요. 앞으로 어떻게 할 생각이신가요?

지난번 선거 과정에서 좀 의견의 불일치가 있어가지고 약간 지금 좀 뭐랄까 좀 냉각기 뭐 이런 이런 상황 이라고 해야 될것 같습니다. 그런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거 같아요

 

지난 4.15총선과 마찬가지로, 경기도지사 선거에서도 막판에 사전투표함을 개봉하니 민주당 김동연 후보에게 몰표가 나와 역전이 되었고, 또 부정선거 의혹이 불거졌는데요..소송을 제기할 생각이신지요? 

글쎄요. 뭐 일단 소청을 내야 되는데 (지난주 인터뷰, 당일 기준 소청하였다 함) 지방선거는 국회의원 선거랑 좀 다르더라고요.

일단 소청을 내고 그 다음에 한 두 달 기다렸다가 소송을 내는 식으로 되어 있어서 일단 소청은 내 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 정신이 없어 가지고 정확하게 그걸 사안을 좀 들어가 보지도 못했어요. 그래 가지고 일단은 소청을 내놓고 좀 지켜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4.15 총선 선거무효소송 20군데 재판을 앞두고 있고 대법원에서 속도를 내려는 것 같은데 지금 분위기는 어떤가요?

 

두 군데를 재검토를 해보자고해서 두 군데 재검표 날짜를 잡아서 알려주기로 이제 대법원에서 그렇게 정했거든요. 일단 그것들을 여러 봐야지 또 알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동안 진행된 여섯 군데 재검표에서도 상당히 많이 이상하게 나왔지만, 또 이거 추가로 몇 군데 더 열어보면 또 비슷한 패턴이 계속될지 아닐지 이런 것들을 좀 봐야 될 것 같습니다.

대법원 분위기는 그냥 그대로인 것 같아요. 정권 교체하고 별 상관 없이 대법원은 계속 하여간 뭔가 이걸 빨리 진행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크게 없어 보이는 분위기라서 조금 더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오는 24일 이준석에 대한 국힘 윤리위원회를 앞두고 있는데요. 아이카이스트 김성진 대표를 구치소에서 직접 만나서 무슨 얘기를 나눴나요?

김성진 대표를 구치소 가서 만났었죠. 만났더니 본인이 "2016년에 그걸 조사할 때는 자기가 입을 완전히 다물었었다 한마디도 안 했다 그런데 그래가지고 오히려 괴심죄 때문에 형량을 더 받은 것 같다." 라고 말했습니다. 

사실 170억 횡령인가 그랬다는데 170억 횡령도 초범정도면 집행유예받을 수도 있거든요. 집행유예 받거나 많아야 3년이나 4년 이런 정도 받으면 적당할 것 같은데 9년이나 선고를 받은 건 검찰이 그 구형을 20 몇 년을 했대요.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지금도 좀 억울해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때 괜히 그냥 뭐 입을 딱 다물어 가지고 그때 그 문제가 더 조사가 안 됐었다 근데 이제는 뭐 시간도 많이 흘렀고 자기가 그걸 다 뒤집어 쓸 이유는 없을 것 같다 라고 하면서 그 기록에 있는 내용들을 대해서 뭐 언제든지 수사기관에서 부르거나 하면 자세히 자세히 진술하겠다 그렇게 얘기를 했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지금 경찰에 확인을 안해줘 가지고 정확하게 모르겠는데 김성진 대표를 불러다 조사를 했는지 안 했는지. (조사를) 한 거 같기도 하거든요. 경찰에서 이미 느낌상

그런데 하여간 지금 김성진 대표는 또 연락이 와가지고 아는 사람 통해서 24일 윤리위에 본인을 불러 주면 나와서 얘기하겠다 라고 까지 하고 있기 때문에 좀 뭐 상황을 좀 더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윤리위라는게 이제 이렇게 공개로 하지 않기 때문에 비공개로 진행을 할 거 같습니다. 그리고 윤리위가 수사기관은 아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사실 관계를 팩트를 확정하고 이러지 않더라도 징계는 충분히 가능할겁니다. 그리고 이미 징계절차가 개시되었다는 건 어느 정도 사실관계를 파악한 상황이고 지금 이게 뭐 결백하다고 라고 말로 한다고 해서 결백하게 될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글쎄요...그날 격론이 벌어질 것 같긴 하지만 어느 정도 징계로 가는 걸로 수순이 예정되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개시했다는 것 자체가 사실 징계를 어떤 식으로든 하겠다는 거죠. 근데 징계 종류가 4가지인데,  경고가 이제 제일 약한 거, 그 다음부터 당원권 정지 1개월을 받더라도 대표직을 내려놔야 되거든요.

근데 지금 사실 경고를 받는다 하더라도 대표를 계속 하기는 좀 쉽지 않은 거 아닌가 봅니다.

(이준석 대표와 김성진 대표와의 사전 접촉 우려에 대해) 만일에 (이준석 대표 측이)김성진을 접촉한다 그럼 백 퍼센트 증거위조나 뭐 이런 건데, 지금 그렇지 않아도 범죄가 사실 성상납이거보다 이게(증거인멸 시도) 더 커보이는데 그걸 더 한번 더 한다? 그게 쉽지 않을 거에요.

 

유튜브 채널이 갑자기 계정이 없어지거나 정지되는 일이 많습니다. 유튜버 입장에서 대안미디어 또는 대안언론이 반드시 필요해 보이는데 이 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그래서 그런 필요성은 굉장히 많이 느끼고 있는데 이게 대안언론이나 대안미디어 뭐든 하려면 돈이 너무 많이 들어가지고 자본의 한계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거죠.

그런데 지금 뭐 시사 유튜브 하시는 모든 분들이 아마 그런 문제점을 인식하고 계실거고, 노란 딱지로 인해 수입이 확 줄어들었고 또 시사유튜브들은 또 광고료를 적게 받는다는 얘기까지 있어요. 정상적으로 받는 경우도 3분의 1정도 밖에 못 받는다 뭐 이런 얘기까지 있고 하여간 이 독점이 안 좋은 것 같아요.

 

경기도지사 득표율이 10% 정도 나오면 창단을 목표로 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요. 향후 정치적인 행보 계획은 어떻게 잡고 있는지 살짝 귀띔을 해 주신다면?

 

좀 아직 뭐 계획을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좀 힘들고요. 이제 선거 끝난지 2주도 안 돼 가지고 뭐 계획이라는 게 아직은 특별한 게 없고 일단 좀 여름이니까 좀 쉬면서 생각을 좀 다듬어 봐야겠죠.

 

끝으로 파이낸스 투데이 독자들에게 응원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뭐 무슨 일을 하시든지 간에 돈이 필요하니까 그리고 그런 어느 정도 기본적인 자금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이게 지속성을 갖고 싶지 않거든요. 그래서 우리 FN투데이(파이낸스투데이)가 하고있는 여러가지 활동을 뒷받침 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여러가지 돈도 필요하고 그런데 지금이 시장이 사실 우파의 매체에 대해서 굉장히 뭐랄까요 좀 안 좋은 터프한 환경이다 보니까 우파 매체들이 생존하기가 참 힘든 것 같아요.

그런 면에서 이런 기사를 계속 보고 싶으신 분들은 생각만으로는 그게 잘 드러나지 않으니까, 근데 저희(유튜브) 같으면 슈퍼챗을 쏴주시는 건데, 이렇게 미디어군자금을 슈퍼챗이다 생각하고 그렇게 좀 도와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도 많이 돕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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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자 2022-06-14 22:31:11 (124.5.***.***)
강용석 당신이 준섹이 비판할 입장인가
이상문 2022-06-14 22:23:33 (175.113.***.***)
성 상 납 이 준 석 절대 사 퇴 안한다, 지금껏 깔 고앉아 뭉개 고 있는데 절대사 퇴 안함
청솔 2022-06-14 18:07:36 (122.39.***.***)
강용석, 김세의, 김용호 세분이 예전같이 함께하길 간절히 바랍니다
문창배 2022-06-14 17:34:59 (39.7.***.***)
뭐랄까 돼게 이질적인 인물?
호감가다 말다 호도 아니고 그렇다고
불호도 아니고 개인적으론 쓸모있고
유용한 인재 그런데 막상 지지 해볼까
하다가도 망설여 지게 돼는분 입니다.
뭘까요 이감정?
짱짱괴물 2022-06-14 17:09:22 (114.207.***.***)
김건모건물 ㄷㄷㄷ
민주당에 있어야할 두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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