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가수 임영웅이 최근 뮤직뱅크(KBS 음악프로그램)에서 1위를 하지 못한 배경에 점수 조작 정황이 있다는 민원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최근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를 통해 이 같은 민원을 접수하고 관련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원인은 지난 13일 걸그룹 르세라핌과 함께 1위 후보에 올랐던 임영웅이 부문별 점수 중 하나인 방송 점수에서 0점을 받는 바람에 총점에서 밀린 것을 두고 조작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에 때해 당시 KBS 측은 "순위 집계 기간인 2∼8일에 KBS TV, 라디오, 디지털 콘텐츠에서 임영웅의 노래 '다시 만날 수 있을까'가 방송되지 않았다"고 해명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혐의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며 "민원인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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