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운임 급등에 부산항∼중국∼유럽 복합운송 활성화 논의
해상운임 급등에 부산항∼중국∼유럽 복합운송 활성화 논의
  • 김현주 기자
    김현주 기자
  • 승인 2022.05.2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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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지속하는 해상운임 상승세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말미압은 물류난을 타개하기 위해 대륙간국제화물열차(TCR)를 이용한 복합운송 활성화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최근 중국 허난성 지방정부, 국제화물열차 관계자 등과 부산항∼중국∼유럽을 선박과 열차로 잇는 복합운송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1990년대 처음 개통된 중국과 유럽을 연결하는 대륙간국제화물열차는 2010년 정저우시와 동유럽 노선 구축을 시작으로 국제화물열차의 기능을 하고 있다.
이후 시안, 청두, 우한, 충칭 등 내륙 교통 거점과 연계한 노선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해상운임 급등으로 해상 노선이 차질을 빚으면서 열차를 이용한 화물 운송 수요는 지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중국∼유럽 간 국제화물열차로 수송한 컨테이너는 400만 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에 달했다. 최근 5년간 화물열차 운행 편수도 50% 이상 증가했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정저우시는 2013년 시 산하 내륙항그룹(ZIH)을 발족하고 유럽과 중앙아시아를 포함해 동남아 각지로 노선을 확대하고 있다.

국제화물열차는 그동안 중국 내 생산품 위주의 벌크화물 위주로 처리했지만, 최근에는 부산항을 비롯한 인근 주요 거점 항만과 협업한 컨테이너 물량을 확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도 해상운임 상승, 국제 정세 변화 등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부산항 이용 선사와 물류기업에 대안 노선을 제시하기 위해 복합운송 활성화에 적극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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